밴쿠버 | 알렉스프레이저 브리지 중앙분리대가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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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프레이저 브리지 가변차선제에 사용될 대형 트럭이 이번 주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대형 트럭은 매일 두 차례씩 중앙 차로 한 개를 출퇴근 시간에 맞춰 상행과 하행으로 변경하는 역할을 한다.
교통 당국은 가변차선제가 시행되면 다리를 통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평일 왕복 기준 20분가량 단축될 것이라 예측한다.
델타시 북부와 리치몬드, 뉴웨스트민스터를 잇는 알렉스프레이저 브리지는 출퇴근 시간 교통 정체로 악명이 높았다. 델타노스 지역구 라비 카론(Kahlon) BC주의원은 오후 시간 도심에서 프레이저강 남단 집으로 향하는 사람들은 최소한 12분, 아마 16분 더 일찍 도착할 수 있을 것이며 아침에 반대 방향으로 출근하는 사람도 6분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카론 주의원은 매일 12만 명의 운전자가 알렉스프레이저 브리지를 넘어 다닌다면서 이미 하행 방향 차로가 확대되면서 예전에 비해 쾌적하게 통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행 방향 차로는 갓길과 차로 너비를 줄여 차로를 한 개 늘렸다.
트랜스포머(Transformer)나 지퍼(Zipper)라 불리는 대형 트럭은 외관이 노란색이다. 양방향에 운전석이 있는 것도 특징이다. 트랜스포머 트럭은 매일 오전 4시 30분 밴쿠버 도심 방향 차로 수를 늘리는 작업을 한다. 오후 퇴근길을 위한 하행선 확장은 출근 시간대가 끝나는 오전 11시 30분에 시작한다.
중앙분리대를 이동하는 방식으로 차로가 변경되는데 중앙분리대 개당 무게는 680kg으로 콘크리트 구조물과 비교할 때 강도와 안전도가 낮지 않다고 카론 주의원은 덧붙였다. 알렉스프레이저 브리지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차로 변경을 마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0분 가량이다.
트랜스포머 도입으 알렉스프레이저 브리지 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자전거 전용도로 및 교량 진출입로 변경도 개선 작업에 포함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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