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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세계 25곳 현지에서 BTS들이 자라난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12-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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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브라질한국문화원의 K-POP 아카데미 플래시몹(상)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의 결과보고회(하)


재외문화원 25곳, 케이팝 강좌 진행

전체 수강생 전년대비 15% 이상 증가

 

한국 정부가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는 한국 대중음악을 활용해 한국에 대한 문화영역을 넓히기 위한 사업이 올해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2019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21개국, 25개 재외문화원에서 ‘케이팝 아카데미(K-POP ACADEMY)’를 진행했고, 올해 마지막 수업이 지난 6일(현지시각) 주터키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 진행하고 있는 ‘케이팝 아카데미’는 재외문화원을 통해 한국 대중음악(K-POP)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소개함으로써, 해외 한국문화 홍보 및 한류 확산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내 대중음악(K-POP) 전문 강사들을 문화원에 파견해 현지 한류 팬들에게 수준 높은 최신 한국 대중음악(K-POP) 춤과 노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강좌를 열어 왔다. 

대중음악 이외에도 미용(뷰티), 전통문화, 영화․드라마 등 한국문화 연계 교육도 포함 됐다. 교육표준모델 은 초급반(기초교육, 6주), 중급반(심화교육, 4주)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지난 7월과 8월에 강좌를 한 캐나다를 비롯해 러시아, 태국, 인도, 미국, 독일 등, 21개국의 문화원 25곳에서는 지난 8개월 동안 전 세계적인 한국 대중음악(K-POP)의 인기에 힘입어 수강생 총 2608명이 각자의 수준에 맞춰 춤과 노래를 배웠다.

 

춤 과정이 노래 과정보다 약 2배 높은 수요를 보였고 방탄소년단(BTS)과 트와이스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곡 외에도 발라드, 드라마 삽입곡(OST)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수강생들이 배우는 음악 분야가 다양해졌다.

 

문체부는 한국 대중음악(K-POP) 경연대회 등 문화원 별로 열리는 결과 발표회에서는 ‘플래시몹 및 무작위 한국 대중음악 춤 추기’(주벨기에한국문화원), ‘뮤직비디오 촬영 및 제작’(주터키한국문화원) 등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이 더해져 참가자들에게 한층 깊은 재미와 감동을 줬다고 평가했다.

 

또 재외 문화원에서는 관광명소 가상현실(VR) 체험, 드라마를 통한 한국역사 강좌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내년에도 한국 대중음악(K-POP)으로 시작된 관심을 자연스럽게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 한국 대중음악 강좌와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을 경험한 학생들 중 85%가 향후 한국에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

 

김태훈 해문홍 원장은 “‘케이팝 아카데미’를 통해 국경을 넘어 현지 젊은 층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이번 강좌를 통해 삶에 자신감을 얻었다’는 한 참가자의 소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내년에도 한국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호감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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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North 행사 현장 모습(토론토 총영사관 홈페이지) 

 

한편 지난 21일(토)에는 캐나다의 재외한국문화원이 있는 토론토의 메트로토론토 컨벤션 센터에서는 KPOP North 행사가 개최됐다. KPOP North에는 4인조 록밴드 ‘더로즈(The Rose)’, 7인조 보이그룹 ‘베리베리(VERIVERY)’, 싱어송라이터 ‘자이언티(Zion.T)’, 4인조 혼성그룹 ‘카드(KARD)’가 출연해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공연을 진행하였다. 

 

이외에 Kpop 댄스 경연대회, 랜덤플레이 댄스, Kpop 댄스 워크숍, 유튜버 쇼케이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개최되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현지 공연기획사 '비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서니 선 프로덕션'에 따르면 이번 행사 관람객 수는 2000여명으로 집계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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