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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류현진,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에 공식서명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12-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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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사진


4년간 미 8000만달러, 트레이드 거부권도  

캐나다 한인사회의 높아진 위상도 한 몫 해

 

 

LA 다저스에서 토론토 불루제이스로 이적하는 류현진이 등번호도 99번을 유지하는 등 높은 기대를 얻는데 여기에도 한인사회의 높아진 위상이 반영됐다는 주류사회의 언론보도도 있었다.

 

블루제이스는 27일 좌완 투수인 류현진(32) 선수와 4년간 미화로 8000만 달러 계약에 공식서명을 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는 제한적인 트레이드 거부권(limited no-trade clause with no opt-outs)이 포함되어 있다. 

 

류현진 선수는 최근에 보강된 태너 로어크(Tanner Roark)와 채스 애더슨(Chase Anderson)과 함께 에이스로 로테이션 투입될 예정이다.

 

류현진의 계약금은 블루제이스 역사상 3번째로 큰 금액으로 2014년도의 러셀 마틴(Russell Martin)의 5년 계약에 8200만 달러, 2006년의 버논 웰스의 7년 계약에 1억 2600만 달러에 뒤를 이었다.

 

이렇게 블루제이스의 기대를 모으며 높은 몸값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LA 다저스에서 풀타임(182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캐나다 내에서 한인사회에 대한 의미가 커졌기 때문이다. CBC는 2016년 센서스에서 토론토에만 7만 3000명의 한인들이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는 토론토 지역에서만 4명의 한인 하원후보가 나왔다. 하지만 전혀 엉뚱하게 메트로밴쿠버에서 넬리 신 하원의원이 당선되면서 캐나다 최초의 한인 하원의원이 당선으로 캐나다 내에서의 한인사회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시켜 준 셈이다.

 

류현진 선수는 2006년 한화 이글스 소속 선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6년간 한국 프로야구선수로 뛴 후 2012년 12월 LA 다저스와 계약을 하고 북미 메이저리거로 데뷔했다. 이후 125의 선발 등판 등을 통해 2.98 자체점을 세웠다.

 

블루제이스가 류현진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큰 지는 그에게 등번호를 99번을 배정했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에서 처음 15번에서 99번으로 등번호를 받은 이후 LA 다저스에서도 99번을 유지했었다. 캐나다에서 99번은 아이스하키 영웅 웨이 그레츠키를 상징하는 번호로 캐나다 아이스하키 리그에서는 영구결번으로 정했다.

 

류현진 선수는 27일 오후 4시 30분(토론토 현지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으로 캐나다에 데뷔하게 됐다. 류현진 선수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Hello Canada! Bonjour!" 라고 영어와 프랑스어로 인사를 하고 여기에 있어서 행복하다며, 플루제이스를 자랑스럽게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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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류현진 선수가 공식 기자회견도 마치기 전에 MLBPA, NBPA와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브레이킹T-셔츠 판매회사(https://breakingt.com)는 류현진이 피칭을 하는 모습과 류현진이라는 한글이 들어간 티셔츠와 후드티를 홈페이지에 올려 판매에 나섰다. 후드티는 48달러, 그리고 티셔츠는 28달러로 올라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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