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인턴기자의 밴쿠버] 동물을 좋아한다면 가 볼 만한 이색 카페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김승혜 인턴기자의 밴쿠버] 동물을 좋아한다면 가 볼 만한 이색 카페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1-02 09:46

본문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선호한다면, 더불어 평소 동물들에게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두 가지 이색 카페들이 있다. 

그 중 첫 번째는 예일타운 쪽에 위치한 ‘Moonlight dog café’이다. 이 카페는 사람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제한된 곳에서만 자신의 애완동물을 데리고 다닐 수밖에 없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카페에 앉아서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만나서 교류할 수도 있다. 또한 자신이 데려온 강아지나 고양이를 다른 동물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면서 이들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한다. 더불어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애완동물용 간식들은 모두 천연적으로 생산된 것들로 만들어지며, 약물처리를 하지 않은 건강한 것으로만 구성해 놓은 것도 이 카페의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평상시에 동물을 좋아하지만 기를 수 없어서 아쉬웠거나, 현지 사람들이 많이 가는 애견 카페를 찾았던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듯 싶다.

 

다음으로 소개할 카페는 바로 다가오는 봄에 개업하게 될 토끼 카페이다. 이 카페는 기존에 있던 밴쿠버 첫 번째 고양이 카페 ‘Catfé’의 사장인 미셸 퍼바커 씨(Michelle Furbacher) 씨와 토끼 구조 단체의 설립자인 서렐 세이드먼(Sorelle Saidman) 씨가 만나 함께 개업을 준비중에 있다. 이들은 얼마 전 현지 대학인 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와 Catfé 안에서 토끼 카페를 팝업 스토어 형식을 통해 진행해 보았었는데,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경험을 바탕으로 카페와 동물 라운지가 구분된 형태로 매장을 구성해 놓을 것이며, 한 공간에 약 20 여 마리의 토끼를 들여놓고 한 마리가 입양되면 다시 또 한 마리를 들여놓는 방식으로 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아지와 고양이 카페 외에 보다 특별하고 색다른 카페를 가보고 싶었거나, 평소 토끼를 애완동물로 입양할 생각이 있었다면 이 카페가 열리는 대로 가서 체험해보고, 여러가지를 배워보면서 애완동물로서의 토끼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위에서 소개한 카페들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가 볼만한 곳들이다. 또한 비도 오고 추워지는 밴쿠버의 겨울을 보다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쯤 들러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김승혜 인턴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1,880건 12 페이지
제목
[캐나다] 캐나다 주택 가격, 불과 두 달 새 4만 달러…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 월간 보고서최근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캐나다의 평균 주택 가격이 69만 8,53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상승했다. 더욱이 올해 1월의 평균 가격은 65만 9,395달러로, 전...
밴쿠버 중앙일보
04-13
[밴쿠버] 리치몬드서 가짜 금 판매 사기 또 등장
리치몬드 경찰이 최근 가짜 금과 보석을 판매하는 사기 행위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이같은 사기 행위는 지역 사회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범죄자들이 감정적인 호소를 이용해 저렴한 가격에 금을 판매하거나 속임수를 사용하여 가짜 보석을 피해자에...
밴쿠버 중앙일보
04-13
[밴쿠버] 세계 최대 규모 써리 '바이사키 퍼레이드' 2…
세계에서 가장 큰 바이사키 퍼레이드(Khalsa Day Vaisakhi Parade)가 오는 20일 써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구르드와라 사히브 다스메시 다르바르가 주최하며, 매년 수많은 참가자와 관람객이 모이는 전통적인 축제로, 팬데믹 동안 중단되었다가 ...
밴쿠버 중앙일보
04-13
[밴쿠버] 손님 위장 함정단속… 미성년자 술판매 식당에 …
애보츠포드의 '윙스 탭 앤 그릴'이 미성년자에게 맥주를 제공한 혐의로 7,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주류 및 대마초 규제 부서의 앤드류 폴 디바인 대리인은 지난해 12월 6일 감독관과 손님으로 위장한 미성년자가 이 식당을 방문했을 때 발생한...
밴쿠버 중앙일보
04-13
[밴쿠버]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역 설계 업체 선정
BC교통부는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프로젝트에 새로운 역 8개를 설계 및 건설할 우선 협상 대상자로 사우스 프레이저 스테이션 파트너스(South Fraser Station Partners)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프로젝트는 다음 단계...
밴쿠버 중앙일보
04-13
[밴쿠버] BC주 기후변화 대응 비상 준비기금 부족 우려
자금신청,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기금 수요 감당하지 못할 수도BC주 그랜드포크스 시는 2018년 발생한 심각한 홍수로 인해 100여채의 주택이 파괴된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6년 동안 노력해왔다. 당시 홍수로 에버렛 베이커 시장 의 딸도 집을 잃었다. 베이커 시장은...
밴쿠버 중앙일보
04-13
[밴쿠버]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가정의 없는 89만5천명 해결책31만명 이상 주민에게 혜택의사-환자 연결 온라인 플랫폼'헬스 커넥트 레지스트리' 통해가정의 찾기 대기 시간 단축BC주가 가정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가정의를 찾는 사람...
밴쿠버 중앙일보
04-12
[캐나다] 로열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
로열 르페이지, 올해 더욱 상승1분기 전년 대비 4.3% 올라캘거리, 9.7%로 가장 높은기록부동산 시장, 판매자 우위 전환토론토와 몬트리올이 주도중앙은행, 내년 금리인하 가능성로열 르페이지의 최근 분기별 주택 가격 업데이트 및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캐나다 ...
밴쿠버 중앙일보
04-12
[밴쿠버] 로열오크 역 일대 '수제맥주 거리'로 탈바꿈 …
버나비시의 전략적 개발 계획0.5km 구간에 조성될 예정양조장 거리로 지역 경제 활력공공 장소 및 여가 활동 강화도로경계석이 없는 거리 설계버나비시가 스카이트레인 로열 오크 역 근처에 ‘베레스포드 양조장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이 ...
밴쿠버 중앙일보
04-12
[밴쿠버] BC주, 노인 세입자 지원 프로그램 도입 하루…
BC주 주택공사가 저소득층 노인 세입자를 대상으로 신설한 주거 보조금 프로그램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사기 시도가 발생하자, 긴급히 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보조금은 노인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기꾼들이 이를 악용하려는 움직임에 주민들의 ...
밴쿠버 중앙일보
04-12
[캐나다] "2030년까지 310만 채의 주택 필요"
PBO, 연간 18만 채 추가 건설 필요2025년 공실률 3.9%로 추락 전망CMHC, 2030년까지 350만 채 필요건축자재ㆍ노동력 부족 주요 장애이민 정책으로 주택 시장 증가캐나다 의회예산사무소(PBO)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2030년까지 약 3...
밴쿠버 중앙일보
04-12
[캐나다] BMO고객 140명 "우리 돈 1,500만 달…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대규모 손실 BMO 은행의 보안 문제 대두BMO(Bank of Montreal) 은행 고객 140명이 사이버 범죄로 인해 자신들의 계좌에서 총 1,500만 달러 이상이 사라지는 피해를 입은 후 은행 측의 보상 거부에 불만을 품고 은행을 상...
밴쿠버 중앙일보
04-12
[밴쿠버] 코로나19 환자 소폭 증가… 봄철 백신접종 캠…
새로운 방어선 마련을 위해 추가 접종 권장BC주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 사례가 이번 주 소폭 증가하였다. BC질병통제센터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으로 BC주 전역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41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
밴쿠버 중앙일보
04-12
[밴쿠버] 밴쿠버에서 49달러로 크루즈 여행 '행운을 잡…
예약 취소 '스탠바이' 프로그램명단 등록 후 자리 남으면 통지자리가 없다면 예약금 전액 환불27일 밴쿠버 출발 부터 적용객실배정 가능 여부 따라 결정밴쿠버 거주자들이 이제 더 저렴한 비용으로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04-12
[캐나다] 재단 돈 180만 달러 횡령한 女회계사, 고급…
자료사진90만 달러를 회수, 법적 조치 진행 중BC주에서 회계 직원으로 일하는 갈리나 쿨리코바 씨가 앨러크리티 재단(Alacrity Foundation of B.C.)에서 대규모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쿨리코바 씨는 2021년 여름부터 해당...
밴쿠버 중앙일보
04-12
[캐나다] '연방 기금 사전 승인 받아야' 주정부 입법 …
새 법안으로 인한 연방 정부 자금의 주 정부 승인 요구최근 앨버타 주에서 제안된 새로운 법안은 연방 정부와의 직접 계약에 주 정부의 승인을 요구함으로써 앨버타 주 내 대학들 사이에서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법안은 각 시의회, 학교 위원회, 보건 당...
밴쿠버 중앙일보
04-12
[캐나다] 자원봉사 소방관 부족 현상으로 산불 시즌 대비…
캐나다 전역에 소방력 부족올해 예상되는 심각한 산불 시즌을 앞두고, 캐나다 소방서장 협회의 켄 머클렌 회장은 자원봉사 소방관의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혀, 산불 대응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농촌 지역 및...
밴쿠버 중앙일보
04-12
[밴쿠버] BC주,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암호화폐 채…
전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적 변경안 제시BC주가 암호화폐 채굴 업체들의 무제한 전력 소비에 제동을 걸기 위한 새로운 법적 조치를 발표했다. 이 조치는 암호화폐 채굴이 고성능 컴퓨터의 지속적인 가동으로 대량의 전력을 소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 전체의 전력 수급...
밴쿠버 중앙일보
04-12
[캐나다] 조현병男, 커피숍 직원을 좀비로 착각 살해
자료사진2022년 2월 12일, 밴쿠버 아릴랜드의 한 커피숍에서 근무를 하던 79세의 에릭 쿠츠너 씨가 참변을 당했다. 범인 제임스 캐리 투록 씨는 조현병으로 인해 피해자를 좀비로 착각하여 끔찍한 공격을 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은 BC고등법원에서 2급 살인으로 ...
밴쿠버 중앙일보
04-12
[밴쿠버] 학교 인근 시위 금지… 주정부, 교육 방해 행…
학부모들 환영 분위기 학교 인근 시위 금지 법안 발의BC주 정부가 학교 외부에서 교육 활동을 방해하는 시위를 금지하는 새로운 법안을 발의하면서, 학부모와 교육계에서 이를 환영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 법안은 학교 부지 20미터 이내에서...
밴쿠버 중앙일보
04-12
[월드뉴스] 국제 금값, 온스당 2400달러 첫 돌파…중동…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 한 보석상에 전시된 골드바. EPA=연합뉴스국제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400달러를 돌파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미국 동부시간 기준 12일 오전 11시 ...
임성빈
04-12
[월드뉴스] '슈스케2'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지인 집…
가수 박보람. 사진 제나두엔터테인먼트‘슈퍼스타 K2′ 출신 가수 박보람이 30세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사망했다.12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11일 오후 9시 55분쯤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박...
조문규
04-12
[월드뉴스] ‘채 상병 의혹’ 해병대사령관, 총선 직후 “…
지난해 10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뉴스1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국회의원 선거 이튿날인 11일 “말하지 못하는 고뇌가 가득하다”는 내용의 글을 내부...
임성빈
04-12
[월드뉴스] "사탕 주며 초등생 12명 성추행"…美서 한국…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포드에서 초등학생 1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앤드류 박(앞줄 가운데). 사진 ABC 방송 캡처미국에서 한국계 교사가 초등학생 1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는다. 학생에게 사탕을 주고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혐의다.12일 미국 ...
임성빈
04-12
[월드뉴스] 아이폰15부터 수리비 싸진다…애플 "중고부품으…
중국 상하이의 애플스토어. 로이터=연합뉴스애플은 올가을부터 아이폰 일부 기종에 대해 새 정품이 아닌 중고 부품으로도 수리를 할 수 있게 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애플에 따르면 중고 부품으로 수리가 가능한 부분은 디스플레이, 배터리, 카메라, 앞으로 출시될 아이폰...
정혜정
04-12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