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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피스아치 국경서 이란계 여행객들 단체로 발 묶여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0-01-05 19:40 수정 20-01-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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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갈등의 여파로 파악 

캐나다 국적 취득 불구하고 억류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으로 입국하려는 캐나다인들이 이란 출신이라는 이유로 국경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고발이 나왔다.

 

미국이 이란 군 사령관을 이라크에서 폭격해 숨지게 한 직후 이란이 즉각 보복을 천명하고 나서면서 두 나라 사이에 전쟁이 날 수도 있다는 긴장감이 세계에 전해졌다.

 

그런데 다음 날인 4일 피스아치 국경을 통과해 미국으로 입국하려던 사람들이 집단으로 추가 심사에 걸렸다. CBC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이나 캐나다 국적자로 모두 이란계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당국자에 의해 억류되고 여러 시간동안 추가 조사를 받았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한 이란계 캐나다인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태어났으며 2년 전 캐나다 국적을 취득하고 노스밴쿠버에 거주한다고 자신을 설명했다. 주말을 맞아 어른 네 명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로 나들이가려고 차를 이용해 국경을 통과하려던 참이었다고 당시 상황도 전했다. 

 

일행이 국경에 도착했을 때 담당자들은 이들을 바로 통과시키지 않고 추가 심사를 진행하기 위해 입국사무소 안으로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여권도 돌려주지 않고 출생지, 가족 관계, 학력, 근무 기록 등을 수 시간에 걸쳐 반복해서 캐물었다고 이 여행객은 답답해했다.

 

결국 이들은 국경 입국심사대에 들어선 지 8시간 반만에 다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미국 대신 다시 캐나다의 집으로 향해야 했다.

 

이 여행객은 자신이 캐나다 국적을 가진 캐나다인임에도 부당한 차별을 받았다고 항의했다. 자신이 미 입국사무소에 잡혀 있는 토요일에만 100명이 넘는 이란계 여행객들이 같은 처지에 놓여있었다며 그들 중 일부는 급행 입국수속 신분증 중 하나인 넥서스 카드를 소지했다고도 전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CBC 보도에 대해 이란계 여행객에 대한 차별적 조사는 없었다는 태도다. CBP 대변인은 소셜미디어에 퍼지고 있는 이란계 여행객에 대한 입국 거부와 차별적 대응은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다.

 

국경 대기 시간이 길어진 것은 많은 사람이 몰리고 일손이 부족해 벌어진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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