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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메트로밴쿠버 첫 눈...다음주가 더 걱정

표영태 기자 입력20-01-10 10:33 수정 20-01-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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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로드 한인타운에도 올해 첫 눈이 내리고 있다.(표영태 기자)


대중교통 특별 운송 시스템 돌입 

강풍에 대교 통행제한, 페리 중단

다음주 영하 날씨에 눈까지 내려

 

이번 겨울 들어 메트로밴쿠버에 첫 눈이 내리면서 알렉스 프레이저 대교가 통행금지가 되는 등 곳곳에서 교통에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캐나다기상청이 10일 새벽에 메트로밴쿠버의 첫눈을 예보하면서, 제일 먼저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책임지는 트랜스링크가 10일 오전 눈에 대비한 비상 운행 계획을 9일 발표했었다.

 

이에 맞춰 10일 새벽부터 라파지 레이크에서 VCC까지 운행되는 밀레니엄 라인은 평소 2개의 객차에서 4개의 객차를 운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평상시보다 전철 운행 간격이 벌어지면서 2배로 수송 능력이 늘어났지만 많은 통근자들로 붐볐다.

 

트랜스링크는 버스 정상 운행을 위해 도로 눈 치우기에 대해 각 자치시와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버나비와 트라이시티의 고지대를 운행하는 버스는 물론 일반 버스들도 10일 오전 눈길에 지체 되거나 결행되면서 출근길 시민과 학생들을 애타게 했다.

 

RCMP는 10일 오전 알렉스 프레이저 대교(Alex Fraser Bridge)에 얼음이 떨어질 수 있어 통해을 차단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10일 오전에 이미 여러 대의 차량이 떨어진 고드름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과 2017년도에 다리 주탑과 케이블에 얼어 있던 고드름이 떨어지면서 차량에 피해를 주기도 했었다.

또 BC페리도 10일 일부 구간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눈과 함께 강풍이 불었기 때문이다.

 

이번 첫눈으로 메트로타운 곳곳에서는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났다. 눈과 비가 섞여 내리며 도로가 미끄러운 상태가 됐기 때문이다.

 

캐나다 기상청은 10일 5-25센티미터의 적설량을 예보했다. 이 눈은 다시 10일 밤부터 비로 바뀌어 11일 낮까지는 내리고 다시 11일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며 눈비가 섞여 내린다고 예보했다. 이 눈비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다음주 목요일까지 눈으로 바뀌어 계속 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메트로밴쿠버의 도로사정이 악화돼 일반 차량은 물론 대중교통도 비정상적으로 운행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10일 오전 현재 메트로밴쿠버에서 문을 닫은 공립학교들은 없었다. 그러나 다음주에 기상청 예보대로 눈이 계속 내린다면 버나비마운틴에 있는 SFU를 비롯해 버나비, 트라이시티, 노스밴쿠버 웨스트밴쿠버 등 고지대의 학교들이 임시 휴교를 할 가능성이 높다.

 

예년보다 늦게 시작된 눈이 메트로밴쿠버를 덮친 가운데, 눈길과 빙판길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예상되고, 전선줄에 많은 눈이 쌓여 단전되는 일도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해 만반의 준비가 요구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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