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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연방정부 중국 고위험 여행지역으로 경보

표영태 기자 입력20-01-23 11:36 수정 20-01-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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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부가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을 위해 공관 화상회의를 개최하는 모습(사진=외교부 보도자료)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유
한국정부도 대응관련 공관회의 개최
방역당국, BC주 아직 감염자 없다

중국 후베이(湖北)성의 우한시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궐하며 17명이 이미 사망하는 등 '우한 폐렴' 확진자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캐나다가 중국 여행을 자제하라며 위험 등급을 올렸다.

연방정부는 중국에 대한 여행위험도를 고위험주의(high degree of caution) 지역으로 분류한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우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했다며, 감염 증상은 열과 기침, 그리고 숨을 쉬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병은 우한 남부중국 수산물시티와 남부 중국 수산물도매시장으로 잘 알려진 후아난 수산물 시장이 첫 감염지로 알려져 있다. 해당 시장은 지난 1월 1일부로 폐쇄가 된 상태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정확한 바이러스의 근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한시를 들어가고 나오는 교통시스템이 붕괴된 상태로 이 주변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사전에 확인해 보도록 권고됐다.

연방정부는 현재 캐나다 여행객이나 캐나다에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은 낮은 상태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중국 이외 국가에서도 우한지역을 방문했던 여행객이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캐나다 공항에서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우한 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지에 대해 집중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WHO와 다른 국가들과 긴밀하게 협조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해외 여행을 할 때 항상 정부의 관련 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주로 노인들과 당뇨, 암, 심장병 등 만성질환자들에게 특히 위험하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특히 정부는 1월 25일 구정을 대비해 많은 사람들이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행 중 주의 사항을 발표했다. 우선 농장이나 살아 있는 동물이 있는 시장 또는 도살장 등의 방문을 피하고, 동물과의 접촉도 피하며, 감염증세를 보이는 환자들과의 접촉도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에 시애틀에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발생하면서, 중국인 이민자가 많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문인 밴쿠버에서의 감영 위험에 대한 우려가 높다. 하지만 BC질병관리본부는 아직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발병 보고가 없다는 입장을 23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외교부도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을 위해 공관 화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가 한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상진 재외동포영사실장 주재로 중국지역 공관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20일 질병관리본부의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해외유입 확진 환자 확인과 관련하여, 중국 체류 우리 국민의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외교부는 우한시뿐 아니라 중국 내 확진·의심 환자가 있는 여타 지역의 해외 출국자에 대해서도 검역 강화 조치를 보다 강화해줄 것을 중국 당국에 요청하도록 하는 한편, 춘절 기간 중 중국에서 우리 국민이 동 감염증 의심 환자로 분류돼 격리될 경우 신속하게 영사조력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또한, 중국지역 공관들은 외교부 본부 및 질병관리본부 담당자와 SNS 긴급 연락망을 구축해 중국 내 우리 국민이 필요로 하는 조력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 23일에는 발병 지역인 우한(武漢)시가 있는 후베이(湖北)성 이외 지역 최초로 허베이(河北)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우한 폐렴'으로 1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우한 폐렴 사망자 수는 18명으로 늘어났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3일 오후 2시 기준 '우한 폐렴' 확진자는 중국과 중화권을 합쳐 616명이라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95명은 위중한 상태고, 17명이 이미 사망했다고 전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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