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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모국 평화통일 위한 재외국민의 도리는?

표영태 기자 입력20-01-24 14:06 수정 20-01-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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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신년하례식

종교지도자 초청 평화통일 간담회

한국 분열된 모습을 봉합하는 역할 

 

제 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는 올해 첫 평화통일을 위한 행사로 2020년 신년 하례식 및 종교지도자 초청 평화통일 간담회를 24일 오후 12시 노스로드 인사동 한식당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민주평통 위원들과 주밴쿠버총영사관의 정병원 총영사, 나용욱 부총영사, 그리고 교민 담당 이강준 영사가 참석을 했다. 또 종교지도자로 두레교회의 하영찬 목사, 밴쿠버천주교구의 문영석 부제, 그릭 원불교의 이여솔 교무 등 3명이 대표로 참석했다.

 

정기봉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종교는 사회의 목탁이고 소금이며 마음의 평화를 추구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때 종교지도자는 헌신과 봉사로 사회의 지도자"라며 함께 신년을 모이게 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정 회장은 "(민주평통) 조국의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단체이며 그걸 실천하고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단체"라며, "그런 차원에서 70년 동안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미완성의 한반도의 현실을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행사들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총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작년에 한반도에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다"며, "금년은 한반도에 뭔가 진전되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한마음을 모아서 우리나라가 안정되고 평화로 나아가고, 나아가서 평화통일로 나아 갈 수 있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의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영사는 이용훈 위원에게 민주평통의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표창장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표창장을 통해 '재외동포사회에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활동으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한 공이 크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날 신년회 공식행사 마지막으로는 교민사회를 담당했던 이 영사가 2월 하순에 본국으로 귀임함에 따라 감사패 증정식을 가졌다. 이 영사는 이임사 겸 감사의 뜻으로 밴쿠버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겠다며 3년간 밴쿠버 한인사회와의 각별한 정을 되새겼다.

 

이어 종교지도자 기도 및 강론의 첫 순서로 하 목사가 나와 "캐나다 이민사회 속에서 성공보다 존경받는 한인이 되길 바란다"며, "그러기 위해서 과정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부제는 "한반도가 동서남북 4개로 파편화되고 이로 인해 GDP의 3%를 갉아먹고 있다"며, "남북문제 해결없이는 번영과 미래도 기약할 수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해외 교포들이 모국을 위한 주요 사명은 남북긴장 완화와 평화통일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무는 "분열을 이겨낼 때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힘을 갖는다"고 말했다.

 

한반도 통일이나 한반도 평화라는 민족적 숙원에도 불구하고 최근 달리 당리당략, 분파주의, 집단 이기심 그리고 진영논리로 오히려 외세의 간섭을 자초하고 평화통일의 주체로 한민족의 주인의식을 폄훼하는 등 주권국민으로의 자존심을 오히려 훼손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어 우려가 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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