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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에서만 114개 신종 코로나 의심 검체검사...확진자는 1명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1-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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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질병관리본부, 매주 금요일 검체 건수도 공개
의심환자 811 전화, 130개 언어로 서비스 가능
한국 적폐 언론들, 세계 기준 무시하고 정부 공격

BC주의 의료보건당국이 2019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뿐만 아니라 검체 검사자 수도 매주 공개하겠다고 밝히며, 필요 이상의 동요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BC주정부의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박사는 31일 오전 10시에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31일 현재까지 총 의심환자의 114개에 대한 검체검사가 이루어졌고 지난 28일 확인된 단 1명의 확진환자만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13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2019년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즉 2019-nCoV(2019 novel coronavirus)로 명명하기로 함에 따라, BC주도 2019-nCoV로 부르고 있다. 

딕스 장관은 "정기적으로 어떻게 질병관리를 하고 있는 지를 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매주 금요일에 검체검사를 한 건 수도 BC질병관리본부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검체검사를 받은 의심환자 수에 비해 검체 검사 수가 많았느데, 이에 대해 딕스 장관은 "어떤 의심환자는 2번 이상 검체를 채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캐나다 최초의 2019-nCoV 확진자가 나왔던 온타리오주에서는 31일 3번째 확진자가 다시 나와 캐나다 전체로 확진자가 4며이 됐다. 온타리오 방역당국은 3번째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지난 23일 아무 증상도 보이지 않은 채로 토론토를 통해 입국했고 개인 승용차로 런던으로 이동했다. 24일부터 감염증상이 보이자, 환자는 런던의료과학센터에서 검사를 받았고 처음에는 음성 반응을 보였지만 재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판정이 났다.

이에 앞서 BC질병관리본부의 31일 오전 8시 기준 세계의 2019-nCoV 확진 환자 통계에 따르면, 총 9934명으로 사망자 수는 213명이다. 2019-nCoV에 의한 사망은 모두 중국 내에서 발생했다.

최초의 2019-nCoV 발병지역인 우한 시에 159명의 사망자를 포함 2639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우한 시가 포함된 후베이성에서 204명의 사망자를 포함한 580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중국 본토의 확진자는 총 9782명이었다.

중국 이외 지역에서의 확진자는 152명인데, 한국은 총 11명으로 기록됐다. 태국은 19명으로 중국 이외 국가 중 가장 많았고, 일본은 17명으로 2번째를, 싱가포르는 16명이었다. 아시아 국가가 아닌 오스트레일리아는 9명으로 가장 많았고, 말레이시아 8명, 프랑스와 독일이 각 6명, 베트남이 5명 등으로 나왔다. 

북미에서는 미국에서 전날에 비해 한 명이 늘어 6명의 확진환자가 나왔다.

BC질병관리본부는 2019-nCoV 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1차 진료기관이나, 지역공중보건소, 또는 811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811번에서는 130개 언어로 통역서비스가 가능하다.

현재 2019-nCoV 질병으로 각종 소문과 동아시아계 이민자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공격도 일어나고 있는데, 딕스 장관은 "BC주에서 현재 안정적으로 2019-nCoV를 통제하고 있다"며, "사회적인 불안을 야기하는 불필요한 소문에 과잉 반응하지 말고 정부의 발표에 주목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WHO는 특정지역 이름을 표기해 지역 혐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 하에 2015년부터 명명 원칙을 새로 수립해, 질병의 증상과 질병이 나타나는 방식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아야 하고, 이름에서 피해야 할 용어로 지리적 위치, 사람 이름, 동물 또는 음식의 종, 문화, 인구, 산업 또는 직업 등을 정했다. 이에 한국의 많은 언론들도 명칭을 바꿔 부르기 시작했고, 본지도 31일부터 이에 따르기로 했다.

하지만 이런 명확한 기준에도 불구하고 한국 국민들이 적폐 언론이라고 부르는 수구층 언론사들이 현 문재인 정부가 중국 눈치를 보기 때문에 우한을 뺐다며, 세계적인 추세에 거슬러 '우한 폐렴'이라고 지칭하며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들은 2013년에 메르스, 즉 중동 호흡기 증후군이라고 지역명을 넣었는데 왜 이번에 안되냐고 억지를 부리는데, WHO가 2015년에 기준을 정했다는 점을 알면서도 현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 최근 검찰 개혁에서 보여준 정치검찰 수구세력의 유치하면서 무차별적인 흠집내기처럼 사설로 억지 주장까지 내며 굽히지 않는 모양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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