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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귀환 첫 전세기 급유 차 밴쿠버에 7일 오전 착륙 예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2-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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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코이스-필립 샴패인 외무부 장관이 트위터에 올려 놓은 우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캐나다인 귀국 내용(상)

우한에서 전세기를 탄 Megan Millward씨가 CBC에 제보한 사진(하) 


밴쿠버 급유 시점 환자나오면 하차

금요일 늦게 최종목적지 도착 예정

6일 오전 기준 세계 사망자 565명 

25개국 2만 8265명 확진환자 나와

 

2019년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매일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방정부가 우한에 거주 중인 캐나다인을 송환하기 위한 보낸 전세기가 마침내 우한국제공항에 착륙한 모습이 공개됐다.

 

연방 프랜코이스-필립 샴패인 외무부 장관은 트뤼터를 통해 우한에서 캐나다 국민을 귀환시키는 첫번째 전세기에 최종적으로 176명이 탑승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194명이 탑승할 예정이었다.  현재 중국 당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이하 2019-nCoV) 유증상자의 출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첫번째 귀환전세기는 밴쿠버에 급유를 위해 잠시 착륙한 후 7일(금) 오전 일찍 토론토 인근의 트렌튼(Trenton)공군기지에 착륙한다고 밝혔다. 또 추가로 50명 정도의 캐나다인은 미국 귀환비행기를 얻어타게 된다. 2번째 전세기는 10일에 나머지 캐나다인들을 태우고 온다는 계획이다.

 

귀환 전세기를 탄 모든 탑승자는 2019-nCoV의 잠복기로 알려진 14일간 격리 수용되며 증상이 발현되는지 확인한 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런데 밴쿠버에 주유를 위해 임시 착륙했을 때 2019-nCoV 유증상자는 BC주에 내려 병원으로 이송해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BC주가 일차로 우한에서 귀국하는 캐나다인 중 발병 의심자의 첫 기착지가 될 수도 있다.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상황에 대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6일 오전 현재 2019년형  통계를 보여주는 사이트에 따르면, 총 25개국가에서 2만 8265명이 감염됐고 이중 565명이 사망을 했다고 발표했다.

 

하루사이에 확진자가 3627명, 그리고 사망자가 71명이 늘어났다. 감영자와 사망자 수가 감소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고 있는 셈이다.

 

감염자의 대부분인 2만 8060명이 중국에서 확인됐으며, 이어 싱가포르가 30명, 일본과 태국이 25명, 한국이 23명, 오스트레일리아가 15명, 말레이시아가 14명, 독일이 13명, 미국과 베트남이 각 12명 등이다. 이어 프랑스가 6명, 캐나다와 아랍에미레이트가 각 5명, 인도, 필리핀, 영국이 각 3명, 이탈리아, 러시아가 각 2명, 캄보디아, 핀란드, 네팔, 스리랑카, 스페인, 스웨덴, 벨기에가 각 1명이다.

 

미국은 5일 위스콘신주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됐다. 이에 따라 캐나다와 미국에서 꾸준하게 확진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유럽에서는 독일이 그리고 오세아니아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가 역시 확진환자가 거의 매일 확인되는 모양세다.

 

지난 4일 BC주 보건당국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에 대한 국립미생물연구소(National Microbiology Laboratory)의 최종 검사 결과는 6일 오전 현재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가끔 인종차별적인 색체를 드러내는 포스트미디어 그룹의 BC주 타블로이드 일간지인 '프로빈스지(The Province)'지가 5일자 1면에 크게 2019-nCoV를 차이나 바이러스라고 헤드라인으로 썼다. BC자유당의 앤드류 윌킨스(Andrew Wilkinson) 당대표는 "실망을 넘어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한 중국이민자는 H1N1 바이러스를 미국(American virus)라 부르지 않고 지카(Zika) 바이러스를 브라질 바이러스(Brazilian virus)라 부르지 않는다며 불쾌감을 보였다. 이런 와중에 백인에게 중국인과 구별이 되지 않는 한인 이민자들이 세계 곳곳에서 2019-nCoV 전염자로 인종차별을 당한다는 뉴스가 올라오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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