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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한국, 자가진단 앱 통해 내·외국인 모니터링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0-02-10 09:26 수정 20-02-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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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 오른쪽)이 1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점검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자가진단 어플리케이션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크루즈선 입항 한시적 금지…11·12일 예정 2척 입항취소 

3차 우한 교민 12일 도착…임시생활시설 국방어학원 선정 

 

한국정부가 자가진단 앱을 통해 내·외국인에 대한 건강상태 모니터링하고, 한시적으로 크루즈선 입항을 금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자가진단 앱을 개발해 12일부터 특별입국절차 과정에서 내·외국인에 대한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시행해 사후관리를 강화한다고 10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발표했다. 

 

중수본은 특별입국절차 과정에서 내·외국인에 대한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모바일 ‘자가진단 앱(App)’을 사용해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자가진단 앱은 입국자를 대상으로 매일 1회 증상발현 여부 모니터링 및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상담과 안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는데, 특별검역신고가 가능하며 1일 1회 발열과 기침 등 자가진단 결과를 관할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로 제출하는 일일자가진단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 앱에는 선별진료소 현황 및 연락처 정보를 제공하고, 질병관리본부 1339 상담콜센터 SNS 채널도 연결되어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증상 및 진단 등과 관련된 의문을 해소하고 조기 대처를 지원한다.

 

11일까지 시범운영 후 12일부터 시행하는 이 앱은 공·항만의 입간판 및 특별입국신고서에 적힌 URL과 QR 코드를 통해 설치할 수 있으며, 향후 기능개선 및 배포·관리 등을 고려해 각 마켓(안드로이드, IOS)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날 중수본은 3차 우한 교민 이송 계획과 관련해 3차 임시항공편은 11일에 인천에서 출발하고, 12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예정으로 중국측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임시생활시설은 관계 부처들이 협의한 결과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국방어학원(합동군사대학교 부속기관)이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국방어학원은 신속한 지정 운영의 필요성과 함께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시설로 운영하는 연수원·교육원 중에서 수용인원의 적정성과 공항 및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되었다.

 

입소기간 동안에는 외부 출입 및 면회는 금지되며, 각자 객실 내에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한다. 세탁물의 경우 손빨래를 하게 된다. 특히 검체 검사 등을 위해 개인공간을 벗어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만약 체온이 37.5˚C 이상 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교민 등은 바로 의료기관으로 이송되어 확진여부 판정 및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운영 중인 아산과 진천의 임시생활시설과 같이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해 생활 물품 제공 및 의료서비스에 적극 대응하며 소독 등 관련 방역을 충실히 이행하는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계 부처와 협의한 결과 한시적으로 크루즈선 입항을 금지하고, 급유 및 선용품 공급 목적의 하선 없는 입항에 대해서만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해수부는 크루즈에 대해 입항금지 조치 및 크루즈 선사와 지자체 등에 관련 내용을 통보하고, 법무부는 이와 관련된 출입국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일과 12일에 부산에 입항 예정이었던 크루즈선 2척은 입항이 취소되었는데, 2월 중 1척은 제주와 부산에, 다른 1척은 부산에 입항이 예정되어 있었다.

 

중수본은 “크루즈 내 밀폐된 공간에서의 밀접한 접촉 등에 따른 감염병 확산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국내 입항 예정 크루즈에 대한 입항 금지가 감염병 전파 방지에 효율적인 방법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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