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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캐나다인 전세기로 귀국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2-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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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구 신천지발 감염 확산 

중국 이외 사망자 수 8명 나와

 

중국 이외 지역에서 코로나19 전염 최대 근원지가 됐던 일본 앞바다의 크루즈선 탑승 캐나다 국적자가 20일 귀환을 했다.

 

연방 프랜코이스-필립 샴패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외무부 장관은 20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도쿄에서 캐나다 국적자를 태운 귀환 전세기가 이륙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몇 명이 탑승을 했고 어떤 경로로 들어올 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들어가 있지 않았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캐나다 국적자가 255명 승선하고 있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부유럽시간대 기준으로 20일 오후 4시 현재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확진자 수는 634명으로 사망자도 2명이나 나왔다. 19일의 621명에서 13명이 늘어났다. 이런 수치가 나온 주요 이유는 19일부터 감염증이 없는 승선자들을 하선시켰기 때문이다.

 

연방 보건당국과 BC주 보건당국은 캐나다와 BC에 2019년형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전염 위험성은 낮다는 입장이다. BC질병관리본부(BC Centre for Disease Control)는 14일 이후 홈페이지를 통한 최신 정보를 갱신하지 않고 있다. 연방보건당국도 16일자가 가장 최신 정보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CBC 뉴스는 버나비 크리스탈몰에서 영업 중인 한 중국 식당이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거짓 내용이 위쳇을 통해 전파되면서 손님이 80% 가까이 줄어드는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감염여부와 상관없이 세계 경기도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세계에서 총 2129명이 사망을 했는데, 중국 사망자가 2121명이어서 중국 이외 사망자가 8명으로 나타났다. 나라별로 보면 한국의 1명을 비롯해 일본은 본토 1명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2명 등 3명, 이란 2명, 필리핀 1명, 프랑스 1명 등이다.

 

한국의 경우 확진자 수가 104명으로 중국을 제외하고 일본의 719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19일 이후 발생했는데, 바로 대구 신천지예수교 교회에서 전국의 신자들이 모인 대규모 예배에 한국의 31번 확진자가 참여하며 급속도로 확산이 됐기 때문이다.  신천지 발 감염은 대구경북 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광주지역까지 신천지 신자 확진자들이 나오며 전국으로 전파를 시키고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국의 확진자 수 중 45%가 신천지 교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개신교 단체에서는 신천지예수교에 대해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지난 11일 중국이 감염자 통계방식을 바꾼 이후 점차 감소하던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중국 이외 지역에서 사망자가 나오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와 한국이 새로운 전염 확산 중심지로 떠오르게 됐다. 특히 한국이나 미국, 그리고 캐나다 등의 국가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 자국민을 본국으로 귀환시키고 있어 세계 확산의 위험 참재성이 남아 있는 상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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