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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김승혜 인턴기자의 밴쿠버] 나만 알고 싶은, 밴쿠버가 가진 특별한 해변들

김승혜 인턴 기자 입력20-02-21 09:22 수정 20-02-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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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는 지형상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많은 해변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많은 해변들이 다 비슷한 것이 아니라 각각의 해변에 이름이 붙어있고, 가지고 있는 특징들도 모두 다 다른 다양함을 가지고 있다. 오늘은 그 해변들 중 다른 것들에 비해 유명하진 않지만, 그만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3가지 해변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그 중 첫 번째는 바로 로카르노 비치(Locarno Beach)이다. 로카르노 비치는 예리코 비치와 스패니시 뱅크스 비치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조용한 분위기를 주된 장점으로 만든 해변이기 때문에 크게 증폭되는 소리를 만들거나 하는 등의 행동들은 금지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곳에 가면 그저 물장구를 치며 노는 가족들, 모래를 가지고 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만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수영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작은 보트를 대여할 수 있고, 또 이 해변은 주차가 무료인 것도 특별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많고 북적이는 곳보다, 조용히 파도소리를 들으며 혼자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앞에서 잠깐 언급했던 스페니시 뱅크스 비치(Spanish Banks Beach)이다. 이 비치는 총 3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동쪽, 서쪽, 그리고 더 나아가 연장선 상에 있는 해변가로 구분지어 볼 수 있다. 이 세 곳에서는 모두 공통적으로 바비큐 파티가 허용이 되지만, 그 이외의 몇가지 규정들은 구역마다 다르니 가기 전에 꼭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또한 이 해변은 로카르노 비치와 다르게 시간당, 그리고 하루를 기준으로 주차 요금을 받고 있으니 이 점도 인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 스페니시 뱅크스 비치는 밴쿠버의 다운타운을 기준으로 남서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해 질 녘에 가면 노을과 함께 불이 켜진 다운타운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 아름다움을 직접 눈으로 담고 느끼고 싶다면 꼭 한번 가보는 것을 권한다.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곳은 바로 던다레이브 비치(Dundarave Beach)이다. 이 해변은 웨스트 밴쿠버에 위치한 것으로, 바다를 따라 이어진 50 미터가 넘는 아름다운 모래사장과 함께 바로 옆에는 공원도 있다. 이 공원은 산책 길을 따라 쭉 걸으면 노을이 지는 밴쿠버의 다운타운을 볼 수 있으며, 그 길은 갈대로 덮여져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앰블사이드로 이어져 있다. 다운타운에서 북서쪽으로 벗어나 멀리 떨어진 곳에서 도시를 바라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소중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무엇보다 던다레이브 비치는 밴쿠버가 가진 자연의 경관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해변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강하게 권하고 싶은 장소이다.


김승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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