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에어캐나다 중국행 4월말까지 운항 중단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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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가 4월까지 중국행 운항 중단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 확산 사태가 좀처럼 진정 국면을 보이지 않으면서 나온 결정이다.
에어캐나다는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에서 베이징과 상하이로 가는 직항 편을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도 한국과 이란, 이탈리아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에어캐나다는 중국 본토를 오가는 정기 항공편을 4월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제1의 항공사인 에어캐나다는 25일 베이징과 상하이를 오가는 운항을 4월 10일까지 임시 중단한다. 25일 발표 이전에도 2월까지 임시 운항 중단 상태였다. 연방 정부가 꼭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 여행자의 중국 방문을 자제하라는 권고에 따른 방침이다.
에어캐나다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캐나다 방역 당국과도 대화를 통해 운행 재개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토론토와 홍콩을 오가는 편도 당초보다 연장한 4월 30일까지 운항을 임시 중단한다. 항공사는 탑승객 수가 급감하면서 수지를 맞출 수 없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토론토-홍콩 행을 예약한 승객에게는 밴쿠버를 경유하는 편으로 예약을 바꿀 방침이다. 에어캐나다의 밴쿠버-홍콩 운항 편은 계속 유지된다.
캐나다는 한국에 대해 여행 자제 경보를 발령했다.한국에는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320명 이상의 환자가 확인된 이탈리아에도 여행 경보 상태를 특별 주의보로 격상했다.
외교부 여행 안전 안내문에는 이탈리아 북부 여러 지역에서 다수의 감염 환자가 확인됐다면서 언제, 어떻게 감염이 됐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자의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나와있다.
또한 대체로 이탈리아의 의료 체계가 잘 갖춰져 있지만 중소도시에는 적절한 의료 대응이 어렵다면서 영어나 불어로 의사 소통이 가능한 의료진도 찾기 힘들다는 점을 지적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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