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써리교육청 해외 수학여행 취소...코로나19 영향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0-03-04 10:42
수정 20-03-0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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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교육청이 봄방학에 가려던 외국 수학여행을 취소했다. 세계로 확산하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한다는 취지에서다.
써리교육청은 이달 학생들과 일본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모두 9곳으로 수학여행을 떠나려던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교육감은 학부모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고자 해당 3개국으로의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연방 보건 당국의 여행안내를 참조했으며 교사와 학생들이 떠난 여행지에서와 돌아온 후에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을 때를 대비했다고도 전했다.
모두 몇 명의 학생이 취소된 수학여행을 떠날 예정이었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이외 다른 지역으로의 여행은 아직 취소되지 않았지만 전염병 확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교육청은 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감염 사태가 벌어져 시시각각으로 상황이 변하고 있다면서 학부모와 학생들, 그리고 교직원들이 취소된 수학여행에 맞춰 일정을 조정하도록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하기 때문에 취소를 미리 결정했다고 말했다.
학교는 아울러 봄방학 기간에 외국으로 나가는 학생들은 학교에 돌아오기 전 자가 격리 기간을 갖도록 당부했다.
BC주 정부는 3일 기준으로 BC주에서 모두 12건의 감염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의 3건은 이란을 방문하고 온 주민들이라고 보건 당국은 전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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