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밴쿠버 주말 꽃샘추위...최저 영하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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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에 주말 동안 심야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지는 등 기온이 급강하해 주민들의 대비가 필요하다.
연방 환경부는 북극 지방에서 발생한 기단이 12일부터 차츰 밴쿠버 아일랜드로 남하하면서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왔다고 예보했다. 이후 금요일인 13일 흐리고 지역에 따라 비가 약간 내린 후 수은주가 떨어지기 시작한다고 예보했다. 토요일에는 비교적 화창하지만 한낮 수은주는 최고 5도에 머물고 밤에도 최저 영하 3도로 내려간다.
다음날인 15일에는 낮 기온이 8도로 다소 오르지만 밤에는 역시 영하 2도의 낮은 기온이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다음 주에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 최고 기온이 12도 까지 오를 전망이다. 최저 기온도 영하권에서 벗어나리라 예측했다.
메트로 밴쿠버의 3월 평균 최고 기온은 9.8도이고 평균 최저 기온은 2.8도다.
한편 BC주 북부 내륙 번스 레이크 지역에는 겨울 가뭄이 이어지면서 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특히 도로 주변에서 먼지가 많이 날릴 것이라면서 호흡기 질환이 있는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중부 해안 지역에는 차가운 대기가 불어오면서 시속 최대 100km의 강풍이 불 가능성이 높다. 강풍은 13일부터 불기 시작해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당국은 예보했다.
레이크루이스를 포함한 밴프국립공원에는 폭설주의보도 발령됐다. 알버타주 캘거리시를 비롯해 알버타주 남부에는 예상 적설량이 14일 오전까지 15~25cm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2일 오후 기준으로 BC주에서 가장 기온이 높은 곳은 밴쿠버항으로 영상 9.2도, 가장 추운 곳은 포트 세인트 존 공항으로 영하 14.8도를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전체에서는 온타리오주 포트콜본(Port Colborne)이 영상 9.4도, 누나붓준주 유레카(Eureka)가 영하 43도를 나타내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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