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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생필품 구매 원활히...만약 사재기 지나치면 조치 하겠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3-1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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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퀴틀람센터 월마트의 정육 선반에 단 하나의 제품도 남아 있지 않았다. 월마트측은 공정한 구매를 위해 1개만 구매할 수 있다는 안내문을 걸어놓았다. 

 

자가격리 등 응급조치 위반시 공권력 투입

펍 등 선술집 등은 자발적 임시 휴업 지시

 

BC주 행정안전부 마이크 판워시 장관은 18일 12시 15분 기자회견을 통해 BC주정부가 14일간 응급상황을 선포하고 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가 발표한 대응조치에 주민들이 잘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mergency Program Act에 의해 발효된 응급대응조치에 대해, 판워시 장관은 이번 조치가 일단 14일간 취해지며 이후 다시 연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판워시 장관은 이번 상황에 대해 주민들이 각자의 책임과 시민으로 의무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강조한 내용에는 생필품을 사재기 하는 일과 자가 격리 조치를 따르지 않는 것, 그리고 50명 이상 모임을 어기는 행위 등이다. 구체적으로 휴지 등을 사재기하는 일을 언급하며 판워시는 충분히 서플라이 체인을 통해 공급이 확보하지만 사태가 지나칠 때 공권력이 가해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의료용품도 마찬가지로 사재기에 대한 경고 대상이 됐다.

 

Emergency Program Act에는 생필품을 조달하고 가격을 안정시키고, 식품, 의류, 연료, 장비, 의료공급품 또는 다른 주요 물품에 대해 분배하고, BC주 내에 있는 모두 자산과 서비스, 자원,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정부에 있다.  

 

이런 규정에 의건 보건당국에게 코로나19 전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고, 이를 어길 시에는 경찰이 동원되어 강제 집행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전날 닥터 헨리는 17일 기자회견에서 펍 같은 술집은 꼭 필요한 장소가 아니라며 이처럼 다중이 모이는 요식업이나 기타 모임은 취소하라고 강조했다. 반대로 그로서리와 같은 생필품을 공급하는 업소는 계속 영업을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판워시 장관은 "이번 조치에 따라 결혼식 등은 연기하고 펍 등 선술집의 영업을 임시 중단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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