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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한국산 수입 팽이버섯 안전하니 안심하고 드세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3-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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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보도는 직접 연관성 없는 과장뉴스
한국인처럼 익혀 먹으면 아무 문제 없어

최근 한국 언론들이 미국 언론사 기사를 그대로 인용해 미국으로 수출한 한국산 팽이버섯으로 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호들갑을 떨며 보도한 내용은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한국 버섯 관계 단체가 밝혔다.

한국의 버섯수출통합조직인 농업회사법인 케이머쉬 주식회사(이하 케이머쉬)는 지난 12일자로 미국 CNN의 3월 11일자 보도 내용이 일부 와전됐다며 사실관계를 밝혔다.

한국 언론이 보도한 팽이버섯은 케이머쉬의 회원사인 A농가가 생산하여 미국에 수출한 제품으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 

하지만 FDA와 US CDC(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한 내용은 2016년에서 2019년까지 리스테리아균으로 인해 식중독 환자가 36명, 사망자가 4명이 나왔고, CDC는 생존환자 중 22명을 대상으로 발병하기 한 달 전부터 먹은 음식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역학조사를 진행한 22명(55%) 중 12명이 각조 버섯류(팽이, 포토밸로, 크레미니, 양송이, 목이, 잎새버섯, 느타리 등)를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CDC는 리스테리아균 감염 사태가 반드시 해당 업체의 버섯 때문이라고 밝혀진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리고 현재 다른 감염원의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즉 4명의 사망자가 한국 팽이버섯을 섭취해서 사망했다는 뜻이 아니다.

케이머쉬는 리스테리아 균은 살균이 안 된 치즈나 오염된 채소 등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산 팽이버섯이 타 상품에 의해 교차 감염 가능성도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케이머쉬는 전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식중독균 검사를 진행하고 품질관리를 엄격히 하도록 당부한 상태라고 밝혔다.

캐나다에 '正一品' 브랜드 한국 버섯을 공급해 오고 있는 코빅은 이번 오보가 나오자 조사결과 이번에 문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Sun Hong trading의 한국 팽이버섯 농장은 正一品 한국 버섯 한국농장과 전혀 다른 농장이라는 점을 밝혔다.

또 캐나다식품검사국(CFIA)에서 통지를 받자마자 코빅은 모든 정일품 브랜드 버섯(새 송이 버섯, 팽이버섯, 만가닥 버섯, 흰만가닥 버섯, 해산물 버섯)을 검사기관에 리스테리아균을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이라는 결과를 받아 CFIA에 보내, 결국 취식에 문제가 없다는 CFIA인증을 받았다.

코빅은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버섯이나 다른 채소류를 날 것으로 먹지 말아달라"고 밝히고, "正一品 버섯 포장에는  'Enejoy after cooked or Boiled' 라 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를 일으킨 리스테리아라균은 보통 70도 이상의 온도에서 2-3 분 익이면 죽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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