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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미국 국경에 군병력 배치될까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0-03-27 09:51 수정 20-03-2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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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미국의 국경 병력 배치 방안에 절대 반대의 뜻을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책을 설명하면서 국경에 군 병력을 동원해 불법 입국자들을 막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4일 저녁 기자회견에서 캐나다-미국 국경의 병력 배치에 관한 질문을 받자 트럼프 대통령은 남쪽 멕시코와의 국경에 강력한 병력이 있다면서 캐나다에 관해서는 검토할 것이라고 애매하게 답을 흐렸다.

 

캐나다와 미국은 길이 8891km의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 대부분 지역에서 양국은 무인 감시 장치를 이용해 불법 입국자들을 적발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병력 배치 방안에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즉각 거부 의사를 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는 미군이 캐나다와의 국경에도 배치되는 상황을 백악관이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절대적으로 불필요한 조치라면서 양국의 신뢰 관계에 큰 흠집을 낼 것이라고 비판했다.

 

프리랜드 부총리는 그러나 캐나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도 있음을 고려한 듯 모든 국가가 자신만의 결정을 내리게 마련이라면서 우리는 강력한 우리의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정계의 소식통은 미국이 1000명의 병력을 국경 인근에 배치한다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국경 25km 이내 지역에 주둔한다는 내용이다.

 

또 다른 소식통은 병력이 배치되더라도 미 국방부에서는 사법 집행권을 갖지 못하는 제한을 둔다고 전해 병력 배치안이 꽤 심도 있게 논의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만약 계획이 진행된다면 군인들은 밀입국자가 발생하는지 국경을 감시하면서 실제 상황이 발생하면 미 국경관리국(CBP)에 전달하는 체계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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