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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트뤼도 "소기업 임금 75% 정부가 책임진다" 약속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3-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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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 페이스북 사진

3개월간 자격되는 기업 대상
소기업 4만불 무이자 신용대출
GST/HST 납부 6월까지 유예

트뤼도 연방총리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얼어붙은 경제활동으로 제일 먼저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소규모 사업체를 돕기 위한 대책을 또 내놓았다.

부인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인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27일 자택 앞 일간 정기 브리핑을 통해 소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임금의 75%에 대해 보조금(subsidy)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자격이 되는 사업체는 3월 15일부터 소급해 3개월간 직원 임금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사업주가 직원에게 월급을 주면서 계속 사업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시행 내용은 이달 말에 나올 예정이다.

또 캐나다응급비즈니스계좌(Canada Emergency Business Account) 새로 도입해, 자격이 되는 금융기관을 통해 임금 지불액이 100만 달러 미만이 소기업에 4만 달러까지 무이자 신용대출(lines of credit)을 해 줄 수 있는 조치도 내놓았다.

이와 동시에 중소기업 대출 보증(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 Loan and Guarantee) 프로그램도 신설해, 캐나다 수출개발처가 80%의 보증을 해 중소기업이 최대 625만 달러까지 운영자금신용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또 캐나다비즈니스개발은행(Business Development Bank of Canada)도 새 공동대출프로그램(Co-Lending Program)을 통해 자격이 되는 중소기업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80%의 리스크를 앉고 625만 달러까지 운영자금신용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모든 사업체는 연방소비세(Goods and Services Tax/Harmonized Sales Tax, GST/HST) 납부를 6월까지 연기해 주며, 여기에는 수입 관세도 포함된다.

이미 연방정부는 자격이 되는 소규모 사업체에 10%의 임금 보상금을 3개월간 직원 1인당 최대 1375달러, 그리고 사업주당 최대 2만 5000달러까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일자리나누기 최대기간을 38주에서 76주로 늘려주었다. 또 연방정부 응급대응혜택(Canada Emergency Response Benefit, CERB)을 통해 코로나19로 임금 손실이 발생한 근로자에게 실업급여(EI)와 별도로 월 2000달러를 최장 4개월간 지원하는 대책도 내놓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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