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저주에 빠진 캐나다 서부 주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알래스카 저주에 빠진 캐나다 서부 주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7-30 16:16

본문

30일 일일 브리핑을 통해 BC주 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가 이번주 연휴에 불필요한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BC주 실시간 방송 캡쳐) 


AB주 일일 확진자·사망자 온주·QC주 앞서


BC주 20일부터 확진자 수 20명 계속 초과


캐나다 록키의 중심지로 여름 휴가철 가장 많은 미국 외지인이 방문하던 앨버타주가 이제 미국인들이 가져온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듯하다.


30일 코로나19 업데이트에서 앨버타주는 일일 확진자가 113명에 사망자도 5명이 나오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온타리오주는 일일 확진자가 89명, 사망자가 3명이었으며, 퀘벡주도 58명에 3명으로 앨버타주보다 적은 수를 기록했다.


앨버타주는 7월 중순부터 꾸준하게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서며 오히려 점차 감소세를 보이는 온타리오주나 퀘벡주와 반대 방향으로 가기 시작했다. 사망자 수도 꾸준하게 나오면서 온타리오주나 퀘벡주보다 더 많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30일 일일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나온 주의 오명을 안게 됐다.


미국과 육로국경 통과가 제한된 가운데, 미국인들이 알래스카로 간다는 이유를 달고 캐나다 국경을 넘은 후 격리법 위반을 하고 캐나다의 공원이나 휴양지 등에서 놀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


이처럼 미국의 무분별한 행동에 연방정부도 국경 통과자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미국 눈치를 보면서 완전 국경 봉쇄를 하지 못하고 있어 실효성은 한계가 보인다.


이러는 사이 앨버타주 이외에 사스카추언주와 마니토바주 그리고 BC주까지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인다.


사스카추언주는 6월 한 달간 2명의 사망자가 나왔었는데, 7월 들어 5명이나 나왔다. 확진자 수는 139명이었지만, 7월 들어 521명이나 나왔다.


마니토바주도 6월 30명의 확진자에 사망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는데, 7월 들어 84명에 1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BC주는 30일 일일 확진자가 29명이 나오면서 누계 확진자가 3591명을 기록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194명을 유지했다.


BC주는 6월에 일일 확진자 수가 10명대에 머물렀지만 7월 초순을 지나면서 20명대를 넘어 30명대를 넘나들고 있다.


이러는 가운데 미국은 일일 확진자 수가 5만 명에서 6만 명을 넘나들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5월과 6월까지는 뉴욕주를 중심으로 동부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지만 이제 캘리포니아주의 확진자 수가 많이 늘어나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동부에서 서부로 코로나19 대유행의 축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미국의 일일 사망자 수도 꾸준하게 1000명을 넘기고 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1,179건 9 페이지
제목
[캐나다] 캐나다인 백신 개발 전 미국 방문 의향은?
Research Co. 보도자료 사진비행기로 미국 방문 17%만 OK미국인 캐나다 방문 28% 의향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행 중으로 일부 백신 개발 제약사가 비싸게 백신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데, 백신 이전에 미국 여행 의향을 묻는 질문에 캐나다인은 다른 어느...
표영태
07-31
[캐나다] 몸과 마음의 강인함을 길러주는, 체력과 정신력…
무언가 시작하려고는 하는데 자신감이 없다고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혹은 막상 시작하긴했는데 꾸준히 해내는 끈기나 지구력이 부족한 적은요? 오늘 배울 첫번째 자세는 누워서 하는 독수리 자세입니다.허리가 약하신 분들도 이 자세를 통해 안전한 방법으로 복부운동 하실...
밴쿠버 중앙일보
07-31
[캐나다] 7월 31일부터 캐나다 여권 우편신청 재개
급행여권 신청 인편 예약 가능여권만기 2년 내 간편갱신신청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연방정부의 일부 서비스도 축소되면서 임시 중단됐던 캐나다 여권 발급 서비스가 일부 다시 시작됐다.연방정부는 캐나다의 일부 여권 발급 서비스를 점차적으로 재개함에 따라 7월 31일부터 우편으로...
표영태
07-31
[캐나다] 해외문화홍보원 제12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모…
국내외 거주 18세 이상 한국인 및 외국인선발인원 40명 내외 12월 10일까지 활동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홍원)은 제12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을 8월 12일까지 모집하고 있다.전 세계에 대한민국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아름다...
밴쿠버 중앙일보
07-31
[캐나다] 알래스카 저주에 빠진 캐나다 서부 주들
30일 일일 브리핑을 통해 BC주 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가 이번주 연휴에 불필요한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BC주 실시간 방송 캡쳐) AB주 일일 확진자·사망자 온주·QC주 앞서BC주 20일부터 확진자 수 20명 계속 초과캐나다 ...
표영태
07-30
[캐나다] 국제질서 깨는 미국인 BC주 육로통과 엄격 관…
알래스카행 육로통과 강력 감시책위반시 100만 달러벌금, 3년 징역기후변화 위반 등 세계의 공동질서를 가장 많이 위반하고 있는 미국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알래스카를 간다며 캐나다 통과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일이 빈번해지며 BC주 등 서부 4개 주의 상황이 악화되고...
표영태
07-30
[캐나다] 전국 노동자 평균 주급 여전히 상승세
5월 평균 주급 1139.23달러전년 동기 대비 10.4% 상승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일자리를 감소했지만 일자리를 유지한 노동자의 평균주급은 작년에 비해 크게 상승하는 모양을 보였다.연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노동자평균주급 자료에 따르면 작년 5월보다 10.4% 오...
표영태
07-30
[캐나다] 경월 25도, 750ml 캐나다 출시
"주류 유통업체 코비스 엔터프라이즈(대표 황선양)는 한국의 프리미엄 소주 경월25도, 750ml를 8월1일부를 캐나다 전역에 출시 한다고 밝혔다. 경월25도는 2017년에 한국의 토종 소주가 일본의 유명브랜드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2위라는 기록을 세우면...
밴쿠버 중앙일보
07-29
[캐나다] 캐나다인 한국과 일본 중 어느 나라를 좋아할까…
 Research Co. 보도자료 이미지 사진미국 인식은 부정적 평가 높아피가 끌려 영국에 가장 호의적캐나다인이 주요 국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대해 미국에 대해서는 부정적 생각이 커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여론설문전문기업인 Researc...
표영태
07-28
[캐나다] 트뤼도 총리, 호건 수상 한국전참전용사의 날 …
트뤼도 총리 "한반도 평화 유지 캐나다 임무 진행 중"1953년 7월 27일 한국전 정전을 기념하고 한국전에 참전했던 캐나다 군인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Korean War Veterans Day)을 맞이하여 연방과 BC주 정부...
표영태
07-27
[캐나다] BC주 3월 중순부터 비정상 사망자 증가
2015-2020년 1월과 5월 사이 주간 사망자 추이 그래프코로나19 사망 포함해도 너무 많아치료 지연 등과 같은 이유가 작용코로나19로 인한 직접 사망자를 감안 하더라도 예년과 다른게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에 BC주 등 많은 주의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연방...
표영태
07-24
[캐나다] 캘거리 여성단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무료반…
(좌로부터) 정주영, 이양숙, 전아나 코윈캘거리회장, 김경숙 캘거리 한인여성회 회장, 김희정 캘거리한인여성회 부회장지난 18일(토) 캘거리 한인여성회와 코윈 캘거리의  공동주최및  Kkimchi,Korean, Art Club 과 함께  노인들...
밴쿠버 중앙일보
07-23
[캐나다] 여성, 캐나다보다 한국에서 태어나면 더 오래사…
BC암(BC Cancer) 홈페이지 PET 장비 사진40세 캐나다 여성 잔여수명 45.1세60세 캐나다 남성 잔여수명 23.5세2018년도에 캐나다에서 태어난 여성은 한국에서 태어난 여성보다 기대수명이 짧지만, 남성의 경우는 캐나다에서 태어나면 더 오래 살 수 있다.경...
표영태
07-23
[캐나다] 캐나다 방문 한국인 작년보다 64.9% 감소
5월 누계 2만 9507명 불과미국 제외 전체 61.5% 감소코로나19 여파로 각 국가간 이동이 제한되는 가운데 올해 캐나다를 찾은 한국인 수 도 작년에 비해 급감했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국제관광통계에서 5월 누계로 캐나다를 찾은 한국인은 2만 9507명이었다. ...
표영태
07-23
[캐나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 3년간 한국전 추모 캠…
연아 마틴 상원의원 홈페이지 사진세대간의 통합 학생주도 계획 지원14명 고등학생과 참전용사의 만남향후 에세이, 단편소설, 시로 기록한국전 (2020년 6월 25일부터 2023년 7월 27일까지) 70주년을 추모하기 위해, 연아 마틴 상원 의원은 캐나다 전역의 참전 용사...
밴쿠버 중앙일보
07-22
[캐나다] 경찰 등 법집행기관 인종차별 경험 33%
다양한 문화를 상징하는 Research Co.  보도자료 이미지 사진49% 일장적인 교류 중에 인종차별 경험다문화에 대해 긍정적 평가는 74% 나와캐나다에 있어 다문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절대적이지만 많은 소수민족들이 인종차별을 경험하고 있다는 조사결...
표영태
07-21
[캐나다] 코로나19, 마스크 필수착용 반대 목소리 시끌
주말 전국 도시 곳곳 반대 시위여론조사 마스크 착용에 호의적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에 경제활동 재개를 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한계가 있어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는 행정명령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토론토시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
표영태
07-20
[캐나다] 록키관광 명물 설상차 전복 3명 사망, 24명…
Pursuit Banff Jasper Collection 페이스북의 설상차 관광 사진18일 콜럼비아 아이스필드서전복 사고 원인 아직 조사 중캐나다 록키관광의 제일 명물 중의 하나인 설상차가 전복사고로 관광객들이 사망하고 중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자스퍼RCMP는 18일...
표영태
07-20
[캐나다] 코로나19 7월 들어 BC주 포함 서부주들이 …
17일 BC주 새 확진자 5월 8일 이후 최다AB, SK, MB주 확진자도, 사망자도 증가세코로나19 대유행이 캐나다 전체적으로 5월 때보다 안정되는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서부 4개주의 상황은 7월 들어 오히려 심각해지는 모양세다.BC주 보건당국은 17일 오후 3시 브...
표영태
07-17
[캐나다] 사업체 규모 적을수록 매출 감소 상대적으로 높…
직원 적을수록 직원 감소 비율도 높아져5-19인 고용업체 정부보조금 의존 최고코로나19 대유행으로 캐나다의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 됐는데, 소규모 사업체 일수록  매출 폭도 크게 줄고, 결과적으로 정부 지원에 더 많이 의존했다.연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
표영태
07-16
[캐나다] 연방정부, 각 주정부 코로나19 지원 자금 1…
경제활동재개를 위한 마중물2차 대유행 대비 의료예방용미국육로 봉쇄 8월 21일까지캐나다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벗어나 경제활동재개를 본격화 하는 가운데, 연방정부가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배정했다.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
표영태
07-16
[캐나다] 장경룡 신임대사 16일 오전 파예트 총독에게 …
장경룡 신임 주캐나다 대사가 온라인으로 줄리 파예트 캐나다 연방총독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유튜브 생방송 캡쳐)첫 공식행사로 전쟁기념비 헌화장경룡(우상)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가 16일(목) 오전 10:45(동부시간) 줄리 파예트(Julie Payette, 좌상) 캐나...
표영태
07-16
[캐나다] 미국과 국경 폐쇄 8월 21일까지 연장 될 듯
복수 주류언론 캐-미 정상 회담 근거미국 코로나19 상황 점차 악화 일로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악회되면 캘리포니아주가 다시 경제활동 봉쇄조치를 취하는 가운데 캐나다와 미국 육로 국경 폐쇄도 연장될 예정이다.캐나다의 복수의 주류 ...
표영태
07-14
[캐나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배우 유해진의 영화들…
봉오동 전투 영화 포스터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캐나다 지역 총영사관(몬트리올, 밴쿠버, 토론토)과 함께 지난 13일(월)부터 한국영화 온라인 상영회를 시작합니다. 이번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소개될 한국 영화는 총 9편이며 일정 기간 동안 총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소개하...
밴쿠버 중앙일보
07-14
[캐나다] 코로나19로 인한 정신건강에 남녀의 차이는?
정신건강 상태 전체적으로 여성이 높아남녀 모두 코로나19 이후 더 심각해졌다부모는 자녀의 사회 활동 부족을 걱정 13일 오후 12시 현재 캐나다 누계 확진자 수가 10만 7806명이고 사망자가 8787명으로 수치화 됐지만, 수량화 되지 않은 정신적 문제도 광범...
표영태
07-13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