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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코로나19로 인한 재외국민 사망자 23명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8-2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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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된 이라크 파견 근로자 및 교민들을 안전하게 귀국시키기 위해 지난 7월 23일 공군 공중급유기 KC-330 2대를 투입했다.(국방부)


재외국민 확진자 수 58개국 557명

미주 233명으로 가장 비중이 높아

공관 외교관 6명 등 총 50명 확진자

64개 국가지역 마스크 100만장 지원


코로나19로 해외에서 사망한 한국 국민들이 여럿 나오고 확진자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외국 정부의 통계부족으로 제대로 현황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외교부(장관 강경화)로부터 재외국민 확진현황 및 지원방안을 보고에서 20일(목) 기준으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재외국민은 지난 5월 기준 7명에서 현재 2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해외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58개국·지역에서 557명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기준 세계 58개국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재외국민 확진자는 577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초 기준 24개국에서 나온 확진자 107명보다 470명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101명, 미주 233명, 유럽 80명, 중동 120명, 아프리카 23명 등으로 나타났다.


해외 공관에서 일하는 직원 가운데 한국 외교관 6명을 포함해 공관 직원 50여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한국 외교관 2명은 재외국민 등의 귀국 지원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재외공관 신고 사례, 언론 보도 등을 토대로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나, △확진자 본인 감염사실 공개 기피, △개인정보 보호에 따른 정보수집 제약, △외국 정부의 통계 부재·미흡 등 정확한 현황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다.


정부는 해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국민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현지 보건당국․병원과 협력체계 구축, 중증환자 입원 지원 등의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지 의료서비스 이용에 애로를 겪는 재외국민을 위하여 관계부처 협력을 통해 국내 의료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국방부 국군의무사령부에서는 재외국민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의사환자를 대상으로 화상 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의료기관에 의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20일(목) 기준 총 26개국에서 재외국민 88명 상담 완료한 상태다.


해외에서 확진된 국민의 국내 이송과 감염 고위험 지역에 체류하는 재외국민의 귀국을 지원하고 마스크 등 방역물품과 격리자․취약계층 대상으로 한 생필품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마스크 수급안정TF의 승인을 받아 17일(월) 기준 64개 국가·지역에 마스크 약 100만장 지원했다.


외교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재외국민에 대한 진료 강화방안과 심리상담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방역물품 및 생필품 제공을 위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재외국민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70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한국에 대해 '입국금지' 조처를 한 국가는 지난 5월 기준 153개국에서 현재 92개국으로 줄었다. 기업인 예외적 입국 완화 적용은 지난 5월 11개국 5081명에서 지금은 18개국 1만8166명으로 늘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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