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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오캐나갠, 돈 안 쓰는 관광객만 늘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9-0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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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월 방문객 전년 대비 30% 증가

호텔 객실 점유율은 40% 줄어



BC주 정부의 적극적인 '주 안에서의 관광' 홍보에 힘입어 켈로우나를 비롯한 오캐나갠(Okanagan) 지역에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이들 대부분은 예전보다 돈 안 쓰는 관광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켈로우나 관광진흥협회(Tourism Kelowna)는 6월과 7월에 도시 방문객 수가 전년도 동기 대비 25~35%가량 늘어났는데, 반해 호텔 객실 점유율은 12~43% 줄었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CBC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 이유에 대해 “짧게 다녀가는 BC주 주민들이 관광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나마 돈 안 쓰는 관광을 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숙박 형태를 예로 들면서 “과거와 달리 친구, 지인 집에 묵거나 RV 파크, 캠프장을 이용하는 관광객 수가 부쩍 늘었다”고 덧붙였다. 협회가 펴낸 자료에 따르면 7월 중 이 도시를 찾은 관광객의 3분의 2가 BC주 주민들로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협회는 또 사전 예약 기간이 짧아진 것을 또 다른 고충으로 들었다. 이 관계자는 “여행에 임박해  여행가는 그 주에 예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이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써 인력을 안배해야 하는 업주에게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


BC주 호텔협회(B.C. Hotel Association) 잉그리드 쟈레트(Ingrid Jarrett) 회장은 CBC와의 인터뷰에서 중부 오캐나겐 지역을 중심으로 여름철 기간 관광객의 방문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나 그간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본 손해를 만회하기에는 태반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이 지역 하반기 방문객의 대다수가 미국 등지에서 온 콘퍼런스 참가자였던 예년 사례에 비추어 미국에서의 입국이 막혀버린 올가을의 관광 경기는 더욱 암울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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