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승인 호텔, 3곳으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BC주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승인 호텔, 3곳으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2-19 16:26

본문

19일 오전 현재 연방정부가 승인 확인했던 밴쿠버의 유일한 코로나19 자가격리 숙소인 웨스틴월센터밴쿠버에어포트(해당 홈페이지 사진)


웨스틴월센터 밴쿠버에어포트

현재도 지정 호텔들 추가 작업

한국서 전화 1-613-830-2992


해외 입국자들이 조만간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3일간 호텔에서 자가격리 숙소가 19일 발표됐다.


연방정부는 22일부터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등 모든 해외 입국자들은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리 공항으로만 입국해 자비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검사 후에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3일간 필수적으로 정부가 승인한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해당 호텔에 대한 예약과 비용지불도 모두 입국자의 책임이다.  연방정부는 18일부터 정부 승인 호텔 예약 시스템을 공개한다고 했는데 18일 공식적으로 이에 대한 정보를 공개 발표하지 않았다.


본 기자는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 사무실의 언론담당자를 비롯해 보건부, 교통부 등의 언론관계자에게 어떻게 예약을 하고 호텔 리스트를 찾을 수 있는 지에 대해 질의를 했다. 이에 대해 19일 새벽 보건부의 앤나(Anne) 담당자가 호텔 리스트 관련 사이트(https://www.canada.ca/en/public-health/services/diseases/2019-novel-coronavirus-infection/latest-travel-health-advice/mandatory-hotel-stay-air-travellers/list-government-authorized-hotels-booking.html)를 보내왔다.


해당 사이트에 따르면 밴쿠버국제공항(YVR)을 통해 입국한 경우 웨스틴월센터밴쿠버에어포트(Westin Wall Centre Vancouver Airport)에서 3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19일 오후 추가된 호텔은 페어몬드 밴쿠버에어포트(Fairmont Vancouver Airport), 그리고 래디슨밴쿠버에어포트(Radisson Vancouver Airport) 등이다. 이로써 총 3곳이 됐다.


사전에 승인 신청을 받아 5개 호텔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추후 2곳이 더 늘어날 예정이다. 호텔은 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 모두 밴쿠버 공항 인근이 될 예정이다.


토론토 피어슨 공항(YYZ)을 통해 입국한 경우는 앨트호텔피어슨에어포트(Alt Hotel Pearson Airport), 포포인트바이쉐라톤앤엘리먼트토론토에어포트(Four Points by Sheraton and Element Toronto Airport), 홀리데이인토론토인터네셔널에어포트(Holiday Inn Toronto International Airport), 그리고 쉐라톤게이트웨이호텔인토론토인터내셔널에어포트(Sheraton Gateway Hotel in Toronto International Airport), 그리고 오후에  페어필드인앤스위트토론토(Fairfield Inn & Suites Toronto Airport)가 추가돼 총 5곳이다.


몬트리올공항(Montréal-Pierre Elliott Trudeau International Airport, YUL) 입국자는 알로프몬트리올에어포트(Aloft Montreal Airport), 크라운플라자몬트리올에어포트(Crowne Plaza Montreal Airport), 홀리데이인익스프레스앤스위트몬트리올에어포트(Holiday Inn Express and Suites Montreal Airport), 그리고 몬트리올에어포트메리어트인터미널(Montreal Airport Marriott In-Terminal) 등 4곳이다.


캘거리도 애크레임 호텔(Acclaim Hotel)과 매리어트캘거리에어포트(Marriot Calgary Airport) 등 2곳이다.


해당 호텔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한국 등 북미 이외지역에서는 1-613-830-2992 (collect outside of North America) 그리고 북미에서는 1-800-294-8253번으로 전화를 해야 한다. 그리고 여행자 이름, 생년월일, 도착 도시와 날짜, 지불방법, 특별요청사항, 그리고 애완동물 관련 정보, 이메일 등을 제시해야 한다.


호텔 비용에는 음식, 방, 안전, 교통편, 그리고 감염방지 및 통제 조치 등이 포함된다. 비용은 도시와 호텔마다 각기 다르기 때문에 예약을 하면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육로나 항공편을 이용한 모든 입국자는 입국 또는 탑승 72시간 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입국 후 공항에서 받은 테스트에서 음성이 나왔어도 나머지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자신의 집 등 자가격리 숙소에서 계속해야 한다.


연방정부는 14일 자가격리 기간 중에도 1회 더 코로나19 테스트를 시행한다.



758783364_Bn23Pkgq_9684f4795f63d91680c10b43c31072e102d799a0.jpg현재 입국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어라이브캔(ArriveCAN, https://www.canada.ca/en/public-health/services/diseases/coronavirus-disease-covid-19/arrivecan.html) 앱을 다운받아 입국장에서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 중 해당 앱으로 건강상태를 보고해야 한다. 한국은 앱과 GPS가 연결되어 있어 대상자의 이동동선을 감시할 수 있다. 캐나다의 앱은 그렇지 않아 전적으로 대상자의 매일 보고 내용에 의존한다.


하지만 연방정부는 보안회사들과 계약을 맺고 전국에 있는 외국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의 숙소를 방문해 상태 확인을 하고 필요한 경우 법적 조치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1,206건 1 페이지
제목
[캐나다] '비싼 식료품, 어떻게 먹고 사시나요' 캐나다…
식료품 가격 상승에 직면한 캐나다인들의 현실고물가로 캐나다인 소비습관 변화기본 식료품 비용 룸메이트와 분담저렴한 가공식품 늘어 건강 우려식료품비, 주거비에 버거워물가에 삶이 고달픈 여정으로캐나다인들이 여전히 고가의 식료품 가격에 직면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비용을 줄이려고...
밴쿠버 중앙일보
09:59
[캐나다] 아내 사별 후 집 팔려던 80대, 6월 이후 …
새 정부 예산안으로 인해 10만 달러 이상의 세금 부담 우려정부, 2024년 예산안서 고액 자본이득세율 인상 발표"세무사가 내년에 10만 달러 넘게 세금 낼 거라더라"아내 건강 악화로 오타와 이주한 뒤 트위드 주택 매물로6월 25일 이전 팔지 않으면 ...
밴쿠버 중앙일보
09:53
[캐나다] 단기임대 규정 시행에 오카나간 관광산업 '깊은…
5월 1일 시행 '숙박공간 부족 vs. 호텔로 충분'BC주의 새로운 단기 임대 규정이 시행되면서 오카나간 지역의 관광 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랄프와 티나 게를리치 씨 부부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은퇴 계획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부부는 ...
밴쿠버 중앙일보
09:51
[캐나다] 오늘부터 '캐나다 치과 진료 계획' 시작… 참…
정부 "의료진 클레임 처리 간소화 절차 도입"대책 불구 CDCP 논란 지속캐나다 치과 진료 계획(Canadian Dental Care Plan, CDCP)이 오늘 1일 부터 170만 명의 노인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이 계획은 향후 5년간 13...
밴쿠버 중앙일보
09:50
[캐나다] 월마트, 셀프계산대 철수 잇따라... "도난 …
유통업계 셀프계산대 도입 열풍 꺾여... 고객 불만에 되돌리기도셀프계산대 도난 막으려면 "기술보다 인력 투입이 관건"전문가 "영상 감시·AI로 한계 있어... 직원 배치와 교육이 성패 좌우"월마트가 2020년 미국과 캐나...
밴쿠버 중앙일보
09:42
[캐나다] 병원서 바퀴벌레 떼 쏟아져 나와 기겁… "물지…
밴쿠버 아일랜드 사니치 병원 바퀴벌레 떼 출현밴쿠버 아일랜드 보건당국이 사니치 병원(Saanich Peninsula Hospital)의 한 병동에서 수많은 바퀴벌레가 출몰한 상황을 축소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이달 초 입원실, 간호사실, 약품실, 세척실 등에 수많은...
밴쿠버 중앙일보
04-30
[캐나다] 9월부터 유학생 주당 근로시간 24시간으로 확…
정부 '풀타임 허용하면 유학아닌 취업비자''하지만 물가 올라 생활비 벌게는 해줘야'마크 밀러 이민부 장관은 29일 9월부터 유학생들이 주당 최대 24시간까지 캠퍼스 밖에서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
밴쿠버 중앙일보
04-30
[캐나다] 에어캐나다, 좌석 선택 수수료 도입 후 일시 …
체크인 때 지정 좌석 무료 변경 유료화 '한다', '안한다'오락가락...'소비자 간본다' 비판에어캐나다가 최저 운임으로 예약한 여행객에게 새로운 좌석 선택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을 일시적으로 철회했다.기존 정책에 따르면 ...
밴쿠버 중앙일보
04-30
[캐나다] 앨버타, 원대한 여객 철도 계획 공개
캘거리-에드먼턴 잇는 광역철도, 국립공원 연결 노선 등 구상앨버타 주정부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야심 찬 여객 철도 시스템을 위한 로드맵을 내놓았다. 대니엘 스미스 주수상과 데빈 드리센 교통부 장관은 29일 "주에 꼭 맞는 여객 철도 시스...
밴쿠버 중앙일보
04-30
[캐나다] 비만 탓에 '해고'된 캐나다 반려견
자료사진건강 악화로 5년 근무 마감... "과체중이 주범"미시사가에 사는 한 자폐 소녀의 반려견이 비만 때문에 오랜 근무에서 물러났다. 주 중재자는 최근 상황을 고려할 때 이런 결정이 상당히 공정하다고 판단했다.새미라는 이름의 이 반려견은 5년 넘게 ...
밴쿠버 중앙일보
04-30
[캐나다] 런던드럭스 전국 매장 '사이버 보안 사고'로 …
고객 개인정보 유출 우려... 약국만 제한적 운영BC주 리치먼드에 본사를 둔 대형 소매·약국 유통업체 런던드럭스가 '사이버 보안 사고'로 인해 서부 캐나다 전역의 매장을 임시 폐쇄했다.런던드럭스는 30일 성명을 통해 "추가 공지가 있...
밴쿠버 중앙일보
04-30
[캐나다] 산불 시즌 대비 박차... BC주, 장비 보강…
기록적 적설량에 가뭄까지 겹쳐 "어려운 한 해 될 것"BC주 정부가 본격적인 산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준비에 나섰다. 신규 장비 구매부터 소방관 충원까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보윈 마 긴급관리기후대응부 장관은 "그 어느 때보다 일찍...
밴쿠버 중앙일보
04-30
[캐나다] 리스테리아 우려로 T&T 육류·채소 제품 리콜
오리 목, 매운 콩, 두부 껍질 등 포함...소비자 주의 당부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이 리스테리아 오염 우려로 T&T Kitchen, Kingwuu, Juewei 브랜드의 일부 육류 및 채소 제품을 리콜한다고 29일 밝혔다. CFIA는 "해...
밴쿠버 중앙일보
04-30
[캐나다] 동네에서 유명한 '코끼리바다표범' 때문에 도로…
강제 이주에 무려 204km 돌아와 화제밴쿠버 아일랜드 오크베이 경찰은 28일 유명한 코끼리바다표범(Elephant Seal) '에머슨'이 안전하게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비치 드라이브 도로 일부 구간을 통제했다.경찰은 오전 10시경 소셜미디어에 &qu...
밴쿠버 중앙일보
04-30
[캐나다] 40분마다 한 대씩 도난… 토론토에서 차량 절…
지난해 피해액은 790백만 달러마이런 뎀키우 토론토 경찰국장은 지난해 도시 전역에서 1만2,000대 이상의 차량이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이는 평균적으로 40분마다 한 대의 차량이 도난당한 것으로 피해액은 약 790백만 달러에 달한다.2024년 현재까지 차량 강탈 사건은...
밴쿠버 중앙일보
04-29
[캐나다] 불매운동 앞두고 로블로' 조사 청원에 10만여…
"국민 부담, 용납할 수 없다" 불만표출 소비자들 성토지난 2월에 시작된 연방정부의 로블로(Loblaw) 사에 대한 공식 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에 10만여 명이 서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청원은 특히 게일런 웨스턴 주니어(Galen Weston J...
밴쿠버 중앙일보
04-29
[캐나다] 온주 "교내 휴대폰, 소셜 미디어 사용 금지"
학교에서 방해 요소 제거 및 학생 건강 개선 목적온타리오주가 학교 내에서 휴대폰과 소셜 미디어 사용을 금지하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기본으로 돌아가기' 계획의 일환으로, 교실 내 방해 요소를 제거하고 학생들의 학습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밴쿠버 중앙일보
04-29
[캐나다] 캐나다만 오면 문닫는 외국 유통업체, 그 원인…
캐나다 유통업체 과점 문제 심각외국 유통업체 캐나다 진출 유도400-500개 임대 부동산 확보 어려움캐나다 내 대형 유통업체의 과도한 점유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프랑수아-필리프 샴페인 산업장관이 외국 유명 유통업체의 시장 진출을 유도하며 경쟁을 통한 식료품 가격 인하...
밴쿠버 중앙일보
04-29
[캐나다] 세금 신고 마감 임박, 미신고시 처벌 강화
4월 30일, 세금 미납 시 불이익 경고캐나다 세금 신고 마감일이 4월 30일로 다가오면서, 캐나다 국세청(CRA)은 미신고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예고하고 있다. 세금을 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 다양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벌금이나 징역에 처...
밴쿠버 중앙일보
04-27
[캐나다] 들쭉날쭉 롭로 할인율 '소비자 혼란' 가중
롭로, 할인 정책 변경 소동소비자들 사이 불만 증가원래 50% 할인 복귀 결정일부 매장 30% 할인 유지식품 구매 어려움 호소지속적인 식품 가격 상승캐나다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롭로(Loblaw)가 유통 기한 임박 상품에 대한 할인 정책을 변경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
밴쿠버 중앙일보
04-27
[캐나다] 무정한 아빠, 3개월 된 아들 폭행… 과실치사…
매니토바 법원 제공2020년, 위니펙에 거주하는 한 아버지가 자신의 3개월 된 아들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과실치사죄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피고인으로 지목된 34세의 마티유 모로 씨는 사건 당일 저녁 자택에서 혼자 아들을 돌보던 중이었으며, 아이는 의...
밴쿠버 중앙일보
04-27
[캐나다] 1년여 추적 끝에 그리즐리 곰 밀렵꾼 현장서 …
1만 달러 벌금부과, 15년간 사냥 금지 처분BC주에서 불법적으로 그리즐리를 사냥한 한 남성이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고 장기간 사냥 금지 명령을 받았다. 이 남성은 BC주 보전관리관서의 조사 결과 엘크퍼드 지역에서 곰을 유인하기 위해 미끼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202...
밴쿠버 중앙일보
04-27
[캐나다] P.E.I. 해변 걷다 2억 9천만 년 전 화…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의 남부 해안에서 한 여성이 해변을 산책하던 중 약 2억 9천만 년 전의 초기 페름기로 추정되는 화석을 발견했다. 이 화석은 작은 돌 형태로, 25센트 동전보다 조금 큰 크기이며 파충류의 발자국으로 보인다.P.E.I.의 크리스티안 ...
밴쿠버 중앙일보
04-27
[캐나다] 보건부, 아이들 안전 위협하는 제품들 리콜
화재, 질식 우려 아동 물품에 조치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와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 U.S. CPSC)는 25일, 화재 위험에서부터 질식 위험에 이르기까지 어린이...
밴쿠버 중앙일보
04-26
[캐나다] 에드먼턴 주택가 차고에서 밀도살 현장 적발
지역 사회 위협하는 검사되지 않은 고기의 유통최근 에드먼턴의 조용한 우드크로프트(Woodcroft) 주택가에 위치한 한 차고에서 불법적으로 가축을 도축하고 그 고기를 소비자에게 판매한 사건이 발생하여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해 2월 경찰의 급습으로 알려지게 ...
밴쿠버 중앙일보
04-26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