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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7월까지 성인 모두에게 1차 접종 마칠 계획...1,2차 간격 4개월로 늘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3-0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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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거주 80세 이상 15일부터 접종

전화 예약 8일부터...예약도 나이순



BC주 정부가 7월 말까지 전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을 마치기로 계획을 굳혔다. 이는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지난주 추가로 사용승인을 받음에 따라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이 3가지로 늘어나 공급이 원활해진 덕도 있지만 1, 2차 접종 간격을 4개월까지 늘려 잡기로 결정한 사정도 크게 작용한다. 연방정부 소속 전문가는 이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BC주가 한정된 백신 물량으로 일부에게 2차 접종까지 완료하기보다는 모두에게 1차 접종을 하겠다고 결정한 데에는 한 번의 접종만으로도 상당한 수준의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결과다.


BC주 공공보건담당 보니 헨리 박사는 1일 향후 접종계획 발표에서 “영국과 뉴질랜드 등의 실제 접종 사례를 보면 화이자-바이오N테크와 모더나 백신 모두가 1차 접종 후 적어도 90%의 면역력을 이룬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헨리 박사는 1, 2차 접종 간격을 이처럼 많이 둘 경우 이를 통해 최대 7만 명이 더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국립 면역자문위원회도 BC주 결정에 상응하는 조언을 곧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면역자문위원회 소속 한 전문가는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되지 않는 결과로 내린 성급한 결정이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모나 네머(Mona Nemer) 수석자문위원은 “이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보지만 전문적인 임상시험을 먼저 거치지 않고 내린 결정으로 전 주민이 실험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BC주 정부가 1일 내놓은 향후 접종계획을 보면 이달 중순까지 장기요양시설 입소자와 근로자, 집단생활시설 거주 시니어 등 1차 고위험군의 접종을 마치고 15일부터 일반인 대상 연령대별 접종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자택 거주 80세 이상 시니어가 다음 접종 대상이 되는데 이들은 정부가 향후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할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접종 날짜와 장소를 예약할 수 있다. 정부는 이 예약도 혼잡을 피하고자 나이순으로 예약받는 시기를 다음과 같이 달리하기로 했다.


*90세 이상(1931년 이전 생) - 3월 8일부터

*85세 이상(1936년 이전 생) - 3월 15일부터

*80세 이상(19441년 이전 생) - 3월 22일부터


이 전화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 예약이 가능하며, 프레이저 보건위원회(Fraser Health) 관할 지역 주민은 웹사이트를 통한 예약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족이나 지인이 본인을 대신해 예약할 수 있다고 정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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