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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야외 최대 10인까지 모임 허용

표영태 기자 입력21-03-11 15:23 수정 21-03-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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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 이상 확진자 나오는 가운데 완화

남의 집 방문 등 실내 관련 명령은 유지


세계적으로 백신접종이 늘어나면서 일부 국가에서 사회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있는데, BC주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11일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에서 BC주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즉시 실외에서 10인까지 모임을 갖는 것에 대해 허용한다고 행정명령 일부 완화 내용을 발표했다.


하지만 남의 집 방문이나 실내 모임 금지, 식당에서 가족 이외 사람과 식사 금지 등은 여전히 유효하다. 단지 야외에서 식구끼리 파티를 하거나 친구들과 커피를 마시는 정도는 허용된다는 것이다. 이런 조치를 내린 이유로 날씨가 따스해지고 해가 길어지면서, 바이러스가 야외에서 일정 거리를 두고 있을 때 쉽게 전염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허용되는 야외로는 뒷마당, 공원, 해안가 등이다. 또 어린이들끼리 놀이터에서 노는 것은 허용된다.


반면에 서로 모르는 다른 친구 그룹이 함께 모이는 것은 금지된다. 또 음식을 준비하려고 초청된 집에 외부인이 들어가는 것도 금지된다. 2미터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도 항상 유지하라고 보건당국은 덧붙였다.


이날 발표에서 일일 확진자는 569명이 나와 여전히 확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BC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6219명이 됐다.


이날 사망자도 3명이 추가돼 총 사망자 수는 1397명으로 이번 주말까지 1400명대로 늘어날 것이 확실해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큰 문제는 BC주의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급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9일에는 182명이 10일에는 51명이 나왔다. 10일까지 누적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627명이 됐다. 이들 중 580명은 영국변이바이러스(B.1.1.7 (U.K.))이고 33명은 남아프리카변이바이러스(B.1.351 (South Africa) 그리고 14명은 브라질변이바이러스(P.1 (Brazil) 확진자였다.


특히 영국형 변이바이러스의 주 감염자 대부분이 프레이저 보건소 관할 지역 거주자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인 브라질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주로 밴쿠버해안보건소 관할 거주자이다.


온타리오주의 새 확진자의 40%가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가 아직 캐나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새 확진자 중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비율이 아직 낮은 편이다. 그러나 변이바이러스의 전염성이 높고 최근 BC주도 급증하는 추세를 보여 언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비율이 온타리오주와 같아 질 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날 닥터 헨리가 발표한 코로나19 전망 모델 보고서에서 닥터 헨리는 현재까지 백신 접종으로 80%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백신 접종자 비율이 크게 늘어나야 집단면역으로 정상화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현재 상태가 유지된다면 프레이저 보건소 관할 지역에서만 현재 상태라면 5월까지 하루에 최소 500에서 최대 15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추산했다. 


그 동안 프레이저 보건소 관할 지역이 가장 많은 확진자와 감염율을 보여 왔지만, 상대적으로 인구 밀도가 낮은 BC 북부 지역의 확산세도 심각한 수준이다.


결과적으로 백신 접종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집단 면역이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번처럼 부분적인 완화조치나 다시 강화조치가 반복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덴마크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서 혈전이 보고되며 접종 잠정 중단하는 일이 발생했다. BC주도 상당량의 아스트라제네카가 들어오고 있는데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을 제한하는 나라가 많아 결과적으로 모더나나 화이자의 백신이 2단계 80세 이상 뿐만 아니라 3단계까지 주로 접종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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