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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종교 모임 허용 하나?... 유월절, 이스터 맞아

표영태 기자 입력21-03-16 10:56 수정 21-03-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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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의 사회봉쇄 완화조치에 최우선 수혜자로 종교활동이 언급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조만간 봉쇄 완화 조치 최우선 거론

AZ백신 노인 대신 필수 노동자 접종


한국에서 일부 세속적인 교회가 대면 예배를 불법적으로 저지르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의 근거지가 되고 있는데, BC주가 대면 종교 활동을 허용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BC주의 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15일에 조만간 종교 활동에 대해 점차적으로 봉쇄를 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종교 활동에 대해 강력한 입장을 보였던 닥터 헨리가 유월절이나 이스터 데이에 실외 예배나, 실내 활동까지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닥터 헨리는 "이를 위해 종교 지도자 패널들과 만나 어떻게 종교 서비스를 점차 재개할 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세우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구 사회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대인의 최대 명절 중의 하나인 유월절과 또 유대교와 분리된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계 이스터데이는 그 의미가 클 수 밖에 없고 정부도 이를 고려 안 할 수 없다. 


많은 교회나 다른 종교 단체들은 온라인 예배 등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조하며 시대에 맞게 온라인 등의 첨단 기술을 이용해 정상적으로 종교활동을 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이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세계에서 인정 받는 K-방역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진정 시킬 때마다 일부 교회들이 불법으로 대면 예배나 종교 활동을 하면서 코로나19가 재확산시키며 사회의 지탄을 받아 왔다.


이번에 BC주가 종교 활동을 완화했을 때 현재의 코로나19 전염 사태를 악화 시키지 않을 수 있는 지에 대해 그 어떤 보장도 없다.


15일 BC주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에서, 보건당국은 주말 3일간 총 1506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13일에 555명, 14일에 491명, 그리고 15일에 460명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큰 변화를 보이고 있지 않았다.


3일 동안 또 10명의 사망자가 추가돼 총 1407명이 BC주에서 코로나19로 사망을 했다.


이날까지 백신 접종 총 건 수는 40만 9103건이고 이중 2차 접종자는 8만 7059명이었다. 아직까지 백신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이 감소하고 있다는 아무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


유럽 국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straZeneca/SII (AZ/SII))으로 뇌혈관에 혈전이 생긴다는 이유로 접종 중단하고 있다.  


닥터 헨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AZ 백신이 BC주에 도착했는데 이를 어떻게 사용할 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닥터 헨리는 "추가적으로 백신이 공급되면 우선적으로 일선 필수 인력과 필수 산업 종사자에게 먼저 접종을 할 수 있다고 희망했다"며, 초도 AZ 백신 물량을 필수 산업 직군이나 많은 사람이 몰려 있는 주거지나 일터에 사는 노동자들부터 사용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해당 산업군으로 식품제조공장, 많은 농부가 함께 일해야 하는 농장, 이외에 대규모 산업단지나 집단으로 노동자들이 합숙을 하는 환경 등을 꼽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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