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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마사지숍 한인 4명 쏜 21세 “코로나 만든 중국은 최대악”

한국 중앙일보 김홍범·석경민 기자 입력21-03-17 09:01 수정 21-03-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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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남성, 마사지숍 3곳 연쇄총격

사망자 8명 중 6명이 아시안 여성


SNS에 “중국이 미국인 50만 살해

모든 미국인, 중국에 맞서 싸워야”

바이든, 밤새 사건 내용 보고받아


외교부 “한국계 4명 확인, 국적 파악 중”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의 마사지 업소 세 곳에서 16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최소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 당국을 인용해 “사망자 중 6명이 아시아계, 2명이 백인”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한인 매체인 ‘애틀랜타K’는 사망자 중 4명이 한인 여성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도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영사가 현지 경찰에 확인한 결과 사망자 4명이 한국계임을 확인했다”며 “다만 이들이 한국 국적자인지는 추가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에선 증오 범죄 가능성을 놓고 수사 중이다.


CNN 등에 따르면 첫 총격은 이날 오후 5시쯤 애틀랜타 동북부 애쿼스의 ‘영스 아시안 마사지’에서 일어났다. 총소리와 함께 여성의 비명을 들은 이웃 옷가게 주인이 911에 신고했지만, 범인은 경찰이 출동하기 전 현장을 빠져나갔다. 출동한 부보안관들은 총에 맞은 피해자 5명을 발견했다. 2명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부상이 심했던 다른 2명은 병원으로 후송된 뒤 숨졌다. 애쿼스를 관할하는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총격 사건 직전인 오후 4시50분쯤 업소 앞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백인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에 나섰다.

 

이날 오후 5시47분 첫 총격 현장에서 동남쪽으로 약 48㎞ 떨어진 애틀랜타 동북부에서 두 건의 신고가 연이어 접수됐다. ‘골드 마사지 스파’에서 들어온 강도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에 맞아 숨진 여성 3명을 발견했다. 이어 현장 조사를 벌이던 중 길 건너편의 ‘아로마 세러피 스파’에서도 또 다른 총격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곳에선 여성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고 직후 체로키 보안관 사무소는 용의자 차량을 수배했다. 오후 8시쯤 용의자가 차를 타고 이동 중이라는 보고를 받은 조지아주 순찰대는 고속도로에서 해당 차량을 뒤쫓아 30분의 추격전 끝에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애쿼스 인근 도시인 우드스톡에 사는 로버트 에런 롱(21)이란 백인 남성으로 밝혀졌다. 애틀랜타 경찰국은 그가 첫 총격 사건은 물론 시내에서 잇따라 발생한 2건의 총격 사건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애틀랜타K는 한인 관계자를 인용해 “총격이 벌어진 골드 마사지 스파와 아로마 세러피 스파는 도보로 2분 거리로 직원 대부분이 한인 여성”이라며 “골드 마사지 스파에서 숨진 한인 여성에는 70대 중반의 박모씨와 50대 초반의 또 다른 박모씨가 포함됐으며 두 사람 모두 이곳 직원”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즉각 파악되지 않았지만 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들은 이번 총격이 혐오 범죄라는 정황을 보여주는 용의자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용의자인 롱은 페이스북에 “중국이 코로나 은폐에 관여했으며 우리가 진실을 찾기 위해 시도한 우한 연구소에 대한 조사를 방해했다. 중국은 우한 바이러스를 만들었고 이로 이용해 50만 명의 미국인을 살해했다.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우리 시대의 최고 악인 중국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적었다.


미국 1년간 아시아계 혐오 범죄 3795건


758783364_78Cg0qH4_a74a6a6092adda47f7a49b9f50c44e46228eff99.jpg 애틀랜타 총기 사건 일지.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NYT도 이날 “인종적인 동기가 있었을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인권단체들의 혐오 범죄 신고 사이트인 ‘스톱AAPI 헤이트(아시아계 혐오를 멈춰라)’도 “인종차별 범죄 피해를 보고 있는 아시아계 모두에게 형용할 수 없는 비극”이라고 지적했다. ‘스톱AAPI 헤이트’는 이날 “지난해 3월 19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3795여 건의 혐오 범죄가 신고됐으며 피해자는 중국계가 42.2%였고, 한국계는 14.8%로 둘째로 큰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총격 소식을 접한 현지 주민들은 “사고 발생 지역은 대체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상가였다”며 “이번 사건은 충격적이며 만일 코로나19로 인한 아시아계 혐오 범죄라면 더욱 그럴 것 같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경찰은 사건 인근 지역의 순찰을 강화했다.

 

백악관은 17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밤새 보고를 받았으며 백악관 관리들이 (애틀랜타) 시장실 및 연방수사국(FBI)와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오는 19일 애틀랜타를 방문할 예정이다. 경기 부양안의 의회 통과에 따른 대국민 홍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미 준비했던 일정이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한 언급이나 조치도 할 것으로 보인다.

 

주애틀랜타 한국 총영사관은 사건·사고 담당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 이번 연쇄 총격 사고와 관련해 재외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필요하면 신속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홍범·석경민 기자 kim.hongb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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