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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BC, 인구로 따져 ON, QC주보다 더 심각한 상황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3-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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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일 확진자 평균 발생 건 수 그래프에서 BC주는 이전 고점에 근접하는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다.(연방 보건부 사이트 캡쳐)


지난 14일간 인구 비례로 SK이어 2위

코로나19 검사 비율 전국의 절반 수준


BC주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있어 온타리오주나 퀘벡주보다 더 심각하지만 코로나19 검사 숫자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연방 보건당국이 25일 기준으로 발표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 7일간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수에서 BC주는 92명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76명에 비해 높은 편이다.


사스카추언주가 107명으로 가장 높고, 알버타주가 95명으로 BC주는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온타리오주의 85명, 퀘벡주의 62명보다는 많은 수를 보였다.


지난 14일간에서는 166명으로 사스카추언주의 183명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온타리오주는 153명, 퀘벡주는 117명으로 BC주보다 인구 비율로 적은 수를 기록했다.


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 그래프에서 캐나다 전체적으로 1월 1일 전후로 8000명의 정점을 찍은 후 2월과 3월 3000명 대로 급감한 이후 최근 4000명 대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BC주는 11월 말 12월 초에 800명대로 정점을 찍은 후 2월 초에 400명 대로 감소하다가 최근 다시 700명 대로 이전 고점에 접근하고 있다. 타 주들이 그 절반 수준이나 이하로 약간 상승을 보이는 것과 대조가 됐다. BC주는 다른 어떤 주보다 최고 정점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면서 3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25일 사망자 수에서도 BC주는 5명으로 온타리오주의 17명에 이어 가장 많은 수가 나왔다.


그런데 25일 검사 건수에서 BC주는 8152건을 기록했다. 인구 10만 명 당 158.2명으로 전국 평균 313.2명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온타리오주는 352.2명, 퀘벡주는 409.5명, 사스카추언주는 320.2명, 그리고 알버타주는 289.3명으로 BC주에 비해 2배 전후로 많았다.


이날 800명의 확진자가 BC주에서 나와 검사자의 9.8%에 해당했다. 반면 온타리오주는 4.6%, 퀘벡주는 2.7%, 알버타주는 5.9%, 사스카추언주는 4.5%로 상대적으로 확진자 비율이 높았다.


25일까지 전국의 누적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7104명을 기록했다. 이중 BC주는 1772명으로 알버타주의 2301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특히한 점은 바로 브라질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176명으로 전국 236명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 당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수에서도 BC주는 알버타주의 51.9명, 사스카추언주의 40.5명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25일 기준으로 BC주의 총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214만 88명이다. 인구 100만 명당으로 따지면 41만 1266명으로 절반에 아직 못 미쳤다. 반면 전국 평균은 70만 6705명으로 10명 중 7명이 이미 검사를 받았다는 뜻이다.


이날 현재 BC주의 코로나19 확진 후 감염 상태인 환자는 5856명인데, 인구 10만 명으로 116명이다. 이는 알버타주의 155명, 사스카추언주의 138명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수이다. 온타리오주는 109명, 퀘벡주는 84명을 기록하고 있다.


BC주 뿐만 아니라 서부주들의 코로나19 상황이 다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인구 10만 명 당 총 사망자 수에서 BC주는 28명으로 아직 퀘벡주의 124명, 마니토바주의 67명, 온타리오주의 49명, 알버타주의 45명, 그리고 사스카추언주의 36명에 비해 적은 편이다. 전국적으로는 60명으로 기록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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