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참가하면서 지식도 실력도 높아져

16일 상위 2명 미주 본선 대회 참가도

매년 재외 한인 차세대를 대상으로 한 평화통일 골든벨 행사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29일 치러진 캐나다 서부 지역의 평화통일 골든벨 행사에서 입상을 한 5명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5일 민주평화통일협의회 밴쿠버협의회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의 정기봉 회장은 시상식에는 총 5명의 수상자 중 3명의 학생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연속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은 플릿우드 세컨더리 12학년의 서예빈 학생은 상장과 500달러의 상금을, 작년에 참가해 장려상을 받았던 프레저우드 초등학교 7학년의 김예은 학생은 우수상으로 300달러의 상금을 그리고 최근 밴쿠버로 유학을 온 센테니얼 세컨더리의 11학년 문경록 학생이 장려상으로 200달러를 각각 받았다.

이들은 수상 소감을 통해 문제가 어렵지만 계속 공부를 하면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많은 지식을 쌓아 갈 수 있었다고 대답했다. 작년에 이어 2번이나 참가를 한 서예빈 학생과 김예은 학생은 비슷한 내용을 2년 연속 공부하다보니 문제를 대부분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모두는 사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나 통일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골든벨 참가를 위해 공부를 하면서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한인 차세대들이 이런 과정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에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2명의 수상자는 16일에 있을 북미 본선 대회에 참가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지식 수준과 열의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