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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마흔, 또 하나의 시작] 첫 시집을 출간하면서...유빈 김성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1-07-14 08:16 수정 21-07-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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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좋아하고 일기와 독후감을 꾸준히 쓰면서 살아왔습니다. 

대학에서도 영문학을 전공했기에 문학은 늘 제 주변에 있었고, 특히 소설이나 비평 이론을 읽기를 좋아했습니다. 젊은 시절 한때는 문화 평론가가 될 생각을 품고, 한 잡지의 고정 필진으로 글을 쓰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만 해도 시는 왠지 어렵고 저 같은 사람이 쓸 수 없는 ‘그들만의 리그’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다가 30대 중반쯤, TO BE TOLD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라는 제목으로 ‘한국기독학생회 출판부 출간)라는 책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저도 모르게 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살면서 어쩔 수 없이 받게 된 상처들, 내가 한 결정들에 대한 후회, 그리고 삶에 대한 질문들이 노출되고 치유되면서 처음으로 시가 봇물처럼 터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쓴 시들 중에 몇 작품을 중앙일보 5월의 문예 행사에 출품하고 상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다른 문인들도 만나고, 시쓰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글쓰기 장르 중에서 시의 장점은, 호흡이 길지 않아도 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삶의 여러 정황 속에서 퍼뜩 들어오는 시상이나 생각 하나에 집중해서 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죠. 저의 3, 40대는 자녀 양육과 리얼터라는 직업으로 쉴 틈이 없는 삶이었고, 특히 두 자녀가 경계성 자폐 성향을 지니고 있었기에, 하루하루가 매우 바쁘고 꽉찬 삶이었는데, 그런 제 상황에 딱 어울리는 장르가 시였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삼십 대 후반부터 사십 대에 쓴 시들을 모아 이번에 첫 시집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제 나이가 이제 오십 중반을 넘어섰으니 이 시들에게는 너무 늦게 제 집을 찾아준 셈이죠. 한국인에게 마흔이라는 나이는 조금 더 특별한 의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불혹”이라는 논어에서의 표현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는 마흔 살쯤 되면 더이상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고, 내 길을 소신 있게 갈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기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이 시집의 1부는 가족에 대한 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녀를 키우면서 느꼈던 희노애락, 부모님에 대한 마음 등이 시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2부는 꿈과 일 (현실)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면서 느낀 생각들, 그리고 3부는 세상과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떠오른 다양한 생각과 감정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시를 쓰는 이유는 ‘시 쓰는 밤’이라는 시에 잘 나와 있습니다. ‘호호 불어 맑게 닦은 유리창처럼 / 시를 쓰면 내 마음이 화창해진다 / 숨어 있던 나를 찾아 사뭇 반갑고 / 아직도 거둬야 할 내가 있기에 / 남은 목숨 고스란히 소중해진다.’ 이것이 제가 시를 쓰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정말로 시는 제 마음을 맑게 씻어 주고, 제 자신을 발견하게 해줍니다. 세상사로 피곤하고 지친 날에도, 잠시 짬 나는 시간에 시를 쓰고 다듬다 보면 가슴이 벅차오르고 행복감이 몰려옵니다.


시집을 내면서 바라는 바는, 역시 ‘작가의 말’에서 이미 썼다시피, 내 생각과 감정이 누군가와 공유되는 것입니다. 누구나 삶에서 겪는 희노애락을 공감하면서 마음에 울림과 위로를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너만 그런 게 아니라, 나도 그랬어. 그래도 열심히 살아가노라면 보람이 있고, 어려움을 헤쳐온 자신이 자랑스러워진단다’라고 말해 주고 싶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라면, 물론 계속 시를 쓰고 후속 시집을 출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좀더 바란다면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 안에서 ‘더불어 시쓰기’ 운동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시쓰기라는 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걸 좀더 알리고 싶어요. ‘누구든 한글을 깨친 사람은 다 시를 쓸 수 있다. 한 문장 만으로도 얼마든지 시가 될 수 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시쓰기의 기본입니다. 일기를 쓰듯이 자신의 삶을 정리해 보는 일종의 라이프스타일로서의 시쓰기를 지향하고 싶습니다. 삶을 바라보되, 살짝 시인의 감성으로 바라볼 수 있는 훈련을 한다면, 같은 생을 살아도 훨씬 보람과 의미가 있는 풍요로운 삶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 생각을 따라 앞으로도 열심히, 재미나게 시를 써보려 합니다. 이렇게 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지면을 할애해 주신 신문사와, 끝까지 이 이야기를 읽어주신 독자들께 감사드립니다. Life is worth living. 인생은 살아볼 만합니다!


                           유빈 김성녀



필자 소개

유빈 김성녀 (Sonya Chang)는 1965년 강원도 원통에서 출생. 강릉을 거쳐 서울에서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 주립대 언론대학원에서 광고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07년 캐나다 한인문학가협회에서 주최한 5월 문예상 수상. 2021년 한국예술작가상 수상. 현재 가족과 밴쿠버에 거주하고 있다. 전문 번역가, 부동산 컨설턴트, 시인.


최근에 첫 시집 [마흔, 또 하나의 시작]을 출간했으며, 한인 빌리지 내에 있는 서점 “오늘의 책”, 또는 작가에게 직접 책을 구매할 수 있다. 


연락처: sonyachang7@gmail.com

           brunch.co.kr@sonyachang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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