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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북한어린이 돕기 단체 퍼스트스텝스'에 성금 전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7-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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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바자회 통해 모금한 3000달러

지속적으로 퍼스트스텝스 돕기로 결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이하 평통, 회장 정기봉)는 29일 오전 11시에 협의회 사무실에서 북한 어린이 국제자선단체인 퍼스트스텝스(대표 수잔 리치)에 성금 3000달러를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작년 11월에 평통 여성분과(위원장 우애경)와 사회복지분과(위원장 이승숙)가 유기농 식품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이다.


우애경 여성분과위원장은 "성금 모금에 평통 위원들이 기부를 했을 뿐 아니라, 평통 이외에 일반 외부인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정기봉 회장은 "이번 성금 전달이 평화통일에 또 하나의 기틀이 될 수 있다고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퍼스트스텝스에 성금을 전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퍼스트스텝스의 수잔 리치 대표는 이렇게 성금을 모아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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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스텝스(Firststeps 인스타그램 사진 캡쳐)


리치 대표는 2001년 수립된 캐나다와 북한 간 외교관계를 위한 회의에 통역관으로 캐나다 대표단과 북한을 방문했었다. 이때는 북한이 오랜 기근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기아로 사망하던 고난의 행군 시기가 막 끝나는 때였다.


리치 대표는 부모를 잃고 고아원에 남겨진 북한 어린이들의 열악한 참상을 보고, 이들 어린이들을 돕겠다는 생각으로 두유(콩우유) 지원 사업을 위해 퍼스트스텝스라는 국제자선단체를 설립했다.


그렇게 20년 전 중국의 콩과 두유를 만드는 기계를 사서 북한에 보내기 시작했다. 또 2000년 대 초에 중국이 곡물수출제한조치로 북한으로 콩을 보낼 수 없을 때 캐나다의 콩 생산 농장을 찾아 북한으로 보낼 콩 추가 경작을 요청해 도움을 받아 보내기도 했다.


퍼스트스텝스는 유아 뿐만 아니라 산모들의 영양을 위해 캐나다에서 개발된 미량 영양소를 지원 받아 북한의 산모들에게 공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2017년도 8월 말 해방 후 최악의 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던 함경북도 연사군에 구호물자들을 보내기도 했었다.


리치 대표는 매년 2회 가량 북한 현지를 방문해 제대로 두유사업이나 다른 구호물자가 제대로 사용되는 지를 확인해 왔으나, 작년에 코로나19로 인해 북한 입국 길이 막혀 1년 넘게 북한을 방문하지 못하고있다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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