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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마침내 BC주 일일 확진자 200명 대로...9월 정상화 물 건너 갈 듯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7-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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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오카나간 지역 다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치

확진 후 아직 감염 상태인 환자 수도 1000명 넘겨


BC주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기면서 연이어 3일 만에 200명 대로 늘어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이 29일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 보도자료에 따르면, 20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9648명을 기록했다. 15만 명까지 352명이 남아 이 추세라면 1~2일 이내에 15만 명을 넘길 것이 확실해 보인다.


27일 150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28일 185명으로 늘어난 후 다시 200명 대를 넘어선 것이다.


7월 첫 2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가 43.7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3주도 안되어 4배 이상 급증했다는 뜻이다.


현재 감염 중인 환자 수도 1055명으로 전날 909명에서 146명이 늘어나며 다시 1000명 대를 넘겼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는 51명으로 전날보다 4명이 늘었다. 이들 입원환자 중 중증으로 집중치료를 받는 환자는 20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내륙보건소가 107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600명이 현재 감염 중인 것으로 나올 정도로 상황이 가장 좋지 못하다. 


이에 따라 주보건당국은 중부 오카나간 지역에 대해 전체 새 확진자의 50% 가량이 나오고 있어 12세 이상 모두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행정 명령을 28일 발동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식당의 실내 인원 제한 등 재출발 3단계에서 뒤로 후퇴하는 지시가 내려졌다.


프레이저보건소는 58명의 새 확진자에 241명의 감염 중 환자가, 밴쿠버해안보건소는 23명의 새 확진자와 139명의 감염 중 환자가 있다.


이날 12세 이상 백신 접종대상자의 1회 이상 접종률은 81%가 됐으며, 2차 접종률은 64.1%를 기록했다.


BC주 정부는 아직 1회도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의 접종을 늘리기 위해 직접 차량을 이용해 찾아가는 접종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등 적극적인 접종률 높이기 조치를 취하고 있다.


미국은 백신을 맞으면 100달러의 인센티브까지 약속하며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많은 수의 접종 거부자로 인해 1차 접종률이 60% 초반에 머물고 있다. 이러는 와중에 확진자가 매일 급증하면서 마스크 판매량이 다시 증가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실제보다 60%까지 적게 집계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대 연구팀은 치명률과 감염 여부 검사 수와 검사 대상 가운데 확진자 비율 등의 데이터를 종합하고, 인디애나주와 오하이오주에서 시민을 상대로 무작위로 실시한 표본 검사 결과도 반영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진은 이런 자료를 기반으로 미국에서 지금까지 6500만 명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즉 미국 인구의 5명 중 1명 꼴로 감염됐다는 것이다.


한국의 30일 코로나19 확진자는 1674명으로 여전히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는 28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일일 확진자가 766명이었다. BC주는 알버타주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29일 기준으로 다시 통계가 나올 경우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일일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에서 모든 규제를 해제한 영국은 최근 확진자 수가 감소를 하면서 집단 면역 효과이냐 아니면 아직 19일에 취해진 조치에 따른 전염 효과가 14일이 경과하지 않아서냐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원인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못가게 될까봐 코로나19 검사를 기피하기 때문이라는 설도 나오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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