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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미국과 육로 완전개방...미국 확진자 다시 급증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8-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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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A SNS 사진


미국 일일 확진자 10만 명 대로

접종 완료 미국 시민권/영주권자


코로나19로 국경을 걸어잠궜던 캐나다가 마침내 미국을 시작으로 점차 국경 개방을 할 예정인데 공교롭게도 미국의 확진자가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캐나다의 전염 확산 방지 노력이 위기에 처했다.


연방정부는 지난 7월 21일에 9월 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전면적으로 캐나다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전 국가를 대상으로 한 전면 실시에 앞서 미국과의 육로 개방 등 비필수 목적 방문자 입국은 8월 9일부터 먼저 허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에 합법적으로 현재 거주하는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는 백신 접종을 마치고 14일 지난 상태에서 관광 등 비필수 목적으로 입국이 가능하다. 현재 연방정부 사이트에는 모든 해외 입국자들은 반드시 입국 전에 ArriveCAN 앱을 통해 배신 접종 증거를 올려 놓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캐나다에서 인정되는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Pfizer-BioNTech, Comirnaty, tozinameran, BNT162b2), 모더나(Moderna, mRNA-1273),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COVISHIELD, ChAdOx1-S, Vaxzevria, AZD1222), 그리고 야센(Janssen/Johnson & Johnson, Ad26.COV2.S) 등 단 4개 만이다.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였어도 해외에 현재 거주하는 경우에는 허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렇게 미국 거주자들이 대거 캐나다로 아무런 제한 없이 들어올 수 있는데,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6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새 확진자가 10만 7140명을 기록했다.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기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이후 1월 초에 일일 확진자 수가 25만 명에 달하는 등 절정에 이르렀다. 이후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면서 6월에 일일 평균 1만 1000명으로 크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다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세계에 확산되면서 2달도 되지 않아 다시 10만 명 대로 늘어났다.


미국은 백신 공급이 충분한 상태에서도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인구가 많아, 바이든 미 대통령이 백신 미접종자가 백신을 맞을 경우 보상금을 주는 방안도 내놓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미국이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에서 3654만 7563명으로 가장 많고 사망자 수도 63만 3126명 등으로 세계에서 제일 많다.


캐나다도 8월 들어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미국 관광객까지 몰려 올 경우 캐나다의 4차 대유행도 더 빠르게 다가올 수 밖에 없다.


이번 미국과의 완전 국경 개방에 대해 캐나다의 관광업계는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결국 1년 반 넘게 지속되어온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정책에서 이제 코로나19와 공존하는 회생정책을 모색해야 하는 분위기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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