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이제 일일 확진자 1000명 넘기는 것도 시간문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BC주 이제 일일 확진자 1000명 넘기는 것도 시간문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8-27 15:18

본문

BC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확진자 그래프


27일 드디어 800명 대를 돌파

2회 이상 접종률 75.8% 기록


BC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27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새 확진자가 무려 867명이나 나왔다. 4월 말 이후로 최다 기록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 3560명을 기록했다.


전날 724명보다 무려 123명이 늘어난 수치다. 일주일 사이에 4641명이 늘어났다. 주간 일일 평균 663명이 된 셈이다. 그런데 점점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일주일 후에는 누적 확진자 수가 17만 명을 넘길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날 사망자도 3명이 추가 돼 지난 주 금요일에 비해 22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하루에 3.1명 꼴로 사망을 한 것이다.


감염 중인 환자는 5657명이고, 이중 입원환자는 159명으로 전 주의 149명에 비해 10명이 늘었다. 집중치료실에 입원한 중증환자도 84명이 나왔다.


BC주 보건당국은 19일부터 25일 일주일 사이에 4368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중 백신 미접종자가 3116명으로 71.3%를 차지했고 1회 접종자가 467명으로 10.7%, 그리고 접종완료자가 785명으로 18%를 기록했다.


특히 12일부터 25일 사이에 입원까지 한 환자 중 미접종자의 비율이 79.3%로 더 높아졌고, 1회 접종자가 6.6%, 그리고 접종 완료자가 14.1%였다.


사실 BC주민 중 접종 완료자 인구가 1회 접종자나 미접종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이를 인구 10만 명 당으로 보면 더 극명하게 접종과 미접종의 차이를 알 수 있다. 미접종자는 199명이고 부분 접종자는 105.7명, 그리고 접종 완료자는 24.9명이다. 미접종자가 접종 완료자에 비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8배 이상 높다.

 

현재 12세 이상 접종 대상자 중 1회 이상 접종률은 83.9%, 2회 이상 접종률은 75.8%이다.


27일 일일 확진자를 각 보건소별로 보면 내륙보건소가 350명, 프레이저보건소가 228명, 밴쿠버해안보건소가 165명, 밴쿠버섬보건소가 63명, 북부보건소가 61명 등이었다.


이날 3명의 사망자는 모두 내륙보건소에서 나왔다. BC주에서 내륙보건소 지역이 가장 상황이 좋지 못하다.


현재 BC주에서는 공공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의 의무화 되어 있다.


연방보건부의 코로나19 상황판에는 현재 연일 BC주가 알버타주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에서 감염이 91.8%를 차지하고 있다. 확인된 감염자에 의한 국내 감염이 55.4%, 해외 여행자에 의한 감염이 0.8%, 그리고 감염 경로를 모르는 경우가 35.6%였다. 감염된 해외 입국자는 1%이고, 경로 확인 중인 경우가 7.2%였다.


BC주는 국내 감염이 98.6%이고 감염된 해외 입국자가 1.4%이다.


27일 기준으로 전국의 백신 접종 상황을 보면 12세 이상 인구 중 1회 이상 접종률은 82.72%였다. 접종 완료자의 비율은 74.85%이다. BC주는 전국 평균에 비해 1회나 2회 모두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8월 21일 기준으로 백신 접종 완료의 남녀 비율로 보면 여성이 67.84%로 남성의 62.89%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접종 대상자가 아닌 11세 이하의 접종 완료자는 7350명으로 해당 인구의 0.15%에 달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1,952건 10 페이지
제목
[캐나다] 자동차 굉음 좋아하는男 '사디즘ㆍ사이코패스' …
차량 애호가 커뮤니티는 연구 결과에 대한 반응 엇갈려소음을 사랑하는 이들, 그 뒤에 숨겨진 심리는?자동차의 굉음이 밤잠을 설치게 하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다. 온타리오주 웨스턴 대학교의 줄리 에이킨 셔머 교수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개조된 머플러를 통해 자동차 소음을...
밴쿠버 중앙일보
04-22
[캐나다] 토론토 10대, 급행열차 지붕 위에 올라 타다…
토론토 경찰은 지난 20일 자정 무렵 15세 소년이 급행열차(GO 열차)의 지붕 위에 올라 타다 떨어져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의 중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열차의 지붕에 올라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는 유니언...
밴쿠버 중앙일보
04-22
[월드뉴스] 女가수도 30분 운전해 구했다…해외서 까르보불…
미국 유명 래퍼 카디비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소개하고 있다(왼쪽). 생일 선물로 까르보불닭을 선물받고 눈물을 흘리는 소녀. 사진 틱톡 캡처=커뮤니티2018년 국내에 출시돼 큰 인기를 끈 삼양식품의 까르보불닭볶음면이 출시 6년 만에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미...
정혜정
04-22
[월드뉴스] "미인대회인 줄"…태국 징병장 나타난 미모의 …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렌스젠더 여성인 파리다 케라유판(21)과 칸통 파사르아폰(21)(사진 왼쪽부터).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태국의 한 징병 검사장에 미모의 트랜스젠더 여성 2명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2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하수영
04-22
[월드뉴스] 뉴욕 한복판에 ‘기사식당’ 등장
미국 뉴욕에 ‘동남사거리 기사식당’이라는 한글 간판의 식당이 20일 개업했다. 간판만 보면 한국 같은데 지하철 역명이 뉴욕이다. [구글맵 ‘J J’ 리뷰 캡처]뉴욕 로어이스트사이드에 새롭게 문을 연 '기사식당'이...
.
04-22
[캐나다] 加방문 김진표 의장, 상원의장과 협력 강화 논…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타와 상원 회담장에서 가네 상원의장과 회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위엔 파우 우·레베카 페터슨 상원의원, 안규백·윤호중·한정애 의원, 김진표 국회의장, 레이몽드 가네 상원의장, 주호영&midd...
밴쿠버 중앙일보
04-21
[밴쿠버] 화이트록 상점 '가게 털이' 극성에 눈물의 폐…
유명 페들보드 렌트점...수차례 창문 깨고 난입써리 남부, 화이트락 지역 상점 불안 고조화이트록에서 운영되던 소규모 패들보드 상점 '시갓(Sea Gods)'이 연이은 범죄 사건으로 인해 최근 문을 닫게 되었다. 시갓의 존스턴 사장은 지난 봄 첫 침입 사건...
밴쿠버 중앙일보
04-21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주민 절반, 타 지역 이주 고민…
설문 조사 "5년 내 이주 계획 1/4에 달해"최근 레제르(Leger)의 조사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의 주민 절반이 지역을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그 중 24%는 향후 5년 내에 실제로 이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거나" "...
밴쿠버 중앙일보
04-21
[캐나다] 입소문 '자연 보조제' 복용후 심각한 부작용……
히알루론산 식이 보충제, 부작용으로 소비자 경고디클로페낙 함유 확인, 캐나다 내 판매 중단 요구매니토바 주 스타인바흐에 사는 칼라 앤 퍼거슨 씨는 입소문을 통해 우마리 히알루론산 식이 보충제(Umary Hyaluronic Acid Dietary Supplement)의 ...
밴쿠버 중앙일보
04-21
[밴쿠버] 중고거래 현장서 강탈 '번개 먹튀' 상습 청소…
경찰 “무인감시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 거래해야”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 경찰대(MVTP)는 최근 버나비에서 발생한 연쇄 강도 사건과 관련하여 한 청소년을 강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청소년은 이름이 공개되지 않는 소년법에 따라 보호를 받고...
밴쿠버 중앙일보
04-21
[밴쿠버] 이혼 후 반려견 공동 양육권을 처음으로 인정
두 사람, 반려견 사랑, 복지 관심 판단격주로 반려견 돌보는 것으로 결정반려견 복지 위해 공동 양육 결정BC주에서 전례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법원이 이혼한 부부 사이의 반려견에 대해 공동 양육권을 인정한 것이다. 이번 판결은 BC주가 지난 1월 가족법을 개정해 반려동...
밴쿠버 중앙일보
04-21
[캐나다] 加 대형은행 CEO “자본이득세 인상, 심각한…
"투자와 혁신에 잘못된 신호" 경고 캐나다 경제에 미칠 영향에 주목캐나다의 주요 금융기관 중 하나인 National Bank of Canada의 로랑 페레이라 CEO가 최근 트뤼도 정부의 자본이득세 인상 계획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로...
밴쿠버 중앙일보
04-21
[밴쿠버] 가평전투 기념식, 랭리에서 열린 감동의 순간
자유를 위한 희생,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행사지난 19일, 랭리 데릭 더블데이 수목원에서 제 73주년 가평전투 기념식이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장민우 회장)와 랭리수목원협회(빌 린달 회장) 주관으로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태영(6.25참전유공자회 회장)을 비롯한 참전 ...
밴쿠버 중앙일보
04-21
[밴쿠버] '페북 마켓플레이스'서 속임수 판매, 구매자에…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소비자 권리 강조BC주 소액청구재판소가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이루어진 속임수 판매에 대해 판매자에게 수백 달러를 환불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판결은 인터넷을 통한 거래에서도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정직한 광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재...
밴쿠버 중앙일보
04-21
[밴쿠버] 모자간 상속 분쟁, 모친의 유언장 대로 승소
BC고등법원, 공정한 자산 분배 결정아이린 씨의 유언장은 그녀의 사망 후 자산을 어떻게 분배할지에 대한 그녀의 명확한 의지를 담고 있었다. 2010년 8월에 작성된 이 유언장은 아이린 씨의 자녀들에게 각각 유산의 13퍼센트를 할당하고, 대부분의 손자녀들에게는 5퍼센트 ...
밴쿠버 중앙일보
04-21
[밴쿠버] 월드옥타 밴쿠버 지회 '스포츠 스태킹' 사업 …
월드옥타 밴쿠버 지회의 임채호 지회장은 충남 예산에서 개최된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석하여 다모아 마켓(대표 임채호)과 스태킹 코리아의 진은영 대표와 스포츠 스태킹 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하였다. 스포츠 스태킹은 1...
밴쿠버 중앙일보
04-21
[캐나다] 앨버타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물 공유 협약 …
가뭄위기 대응 지역 간 협력 강화 물 사용량 줄이기로 합의앨버타주가 118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물 공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가뭄 위기에 대한 지역 간 대응책이 강화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앨버타주 남부 지역의 주요 도시들인 레드디어, 캘거리, ...
밴쿠버 중앙일보
04-21
[캐나다] 국세청, 온라인 접속 위한 새로운 인증 방식 …
디지털 인증, 우편 수령 대기시간 단축 기대캐나다 국세청(CRA)이 온라인 접속을 위한 새로운 인증 방식을 발표했다. 기존의 우편으로 액세스 코드를 요청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디지털 인증으로 대체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전망이다.킴 무디 세무사는 새로운 ...
밴쿠버 중앙일보
04-21
[밴쿠버] 원주민女 도움 요청, 오히려 경찰에 폭행당해……
신년 전야에 인종 차별적 폭력 사건으로 구설수경찰의 과잉대응, 원주민 커뮤니티와의 갈등 촉발밴쿠버 파월 스트리트의 저렴한 주택 단지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이 캐나다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신년 전야에 일어난 이 사건에서 한 원주민 여성이 경찰의 인종 차별적...
밴쿠버 중앙일보
04-21
[밴쿠버] 내달 부터 단기임대 규정 강화, 최대 1만 달…
장기 주거용 공간 확보 위해 정부가 취한 조치주택 가용성 증가 vs. 관광 수익 감소 논란BC주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단기 임대 규정이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 규정은 주택 시장과 관광 업계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택 소유자는 이제 자신의 주거지와...
밴쿠버 중앙일보
04-19
[밴쿠버] 65세 은퇴? MZ세대 '낡은 생각!'
캐나다 젊은이 다수 55세 전 퇴직 희망생활비 급증 등 악재로 현실과 동떨어져캐나다의 밀레니얼과 Z세대가 기존의 은퇴 방식을 구시대적으로 보고 있음을 나타내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웰스심플(Wealthsimple)이 레저(Leger)에 의뢰하여 실시한 이 조사에 따...
밴쿠버 중앙일보
04-19
[밴쿠버] 손글씨 중국어 계약서로 289만 달러 주택 거…
BC고등법원 판결 손으로 쓴 한 장의 문서가 BC부동산 시장에 미친 영향리치몬드에 위치한 289만 달러 상당의 주택 거래가 한 장의 손글씨 중국어 계약서에 의해 결정되었다. 지난 15일, BC고등법원 스티븐 윌슨 판사의 판결로 7년간 지속되던 법적 다...
밴쿠버 중앙일보
04-19
[밴쿠버] 새 이민자들, 이민 정책 우려 "목표치 너무 …
이민자 40% 이상 현재 이민 목표 과도하게 여겨최근 실시된 레제르(Leger)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캐나다에 도착한 많은 이민자들이 "현재의 이민 정책이 '너무 많은' 새로운 이민자들을 허용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04-19
[밴쿠버] 코퀴틀람에서 연쇄 방화 혐의 남성 체포
웨스트우드몰 위너스 등 3건, RCMP 목격자 제보 요청코퀴틀람 RCMP는 18일 오후 코퀴틀람에서 발생한 3건의 화재와 관련하여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 화재들은 서로 연관되어 있으며 방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화재는 포트 코퀴틀람...
밴쿠버 중앙일보
04-19
[밴쿠버] 고급 주택지 밴쿠버 서부 '쇼네시', 다가구 …
새 주거 정책으로 인한 지역 용도지역 변화밴쿠버 서부의 전통적 고급 주거지역인 쇼네시(Shaughnessy)가 BC주 정부의 새로운 주거 정책 도입으로 인해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1900년대 초에 캐나다 태평양 철도에 의해 개발된 이 지역은 저밀도 주택이 ...
밴쿠버 중앙일보
04-19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