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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트뤼도의 장고 끝 악수...보수당 차기 집권 희망

표영태 기자 입력21-08-31 10:36 수정 21-08-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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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기관 보수당 우세 조사 결과

CBC, 의석수에서 자유당과 박빙 전망


연방자유당 대표인 트뤼도가 소수 정부를 벗어나기 위해 단행한 조기 총선이 오히려 정권을 내주는 악수가 될 수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


여론설문 전문기업인 Reger가 31일 발표한 최신 여론조사에서 투표를 결심한 응답자 중에 34%가 에린 오툴의 보수당을 지지했고, 30%가 저스틴 트뤼도의 자유당을 지지했다. 자그밋 싱의 NDP는 24%로 나타났다.


BC주는 자그밋 싱의 NDP 지지도가 3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자유당과 보수당의 32%와 26%보다도 더 높았다. 결국 BC주가 자유당과 보수당의 박빙의 승부에 고추가루를 뿌리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보수당은 중부평원주인 알버타주와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에서 52%와 53%로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반대로 퀘벡주에서는 20%로 가장 낮았다. 


자유당은 온타리오주에서 34%, 퀘벡주에서 33%의 지지를 받았지만 보수당처럼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는 주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온타리오주에서도 보수당의 35%에 비해 1% 포인트나 적었다.  


단 다음 총선에서 어느 당이 승리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서는 자유당이 39%, 보수당이 28%로 여전히 자유당이 앞섰다. 하지만 지난 17일 설문결과에서 자유당은 8% 포인트가 하락했고, 보수당은 10% 포인트가 상승해 역전될 가능성도 높다.


Reger의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2005명의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표준오차는 ±2.18% 포인트이다.


공영 언론인 CBC의 여론추적기(Poll Tracker)에서도 31일 기준으로 보수당이 33.5%, 자유당이 31.4%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단 소선거구제인 점을 감안해 각 선거구 별로 당선 가능성을 봤을 때 자유당이 139석, 보수당이 131석으로 다수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하지만 트뤼도 총리가 꿈꿨던 과반의석의 다수 정부는 이미 물 건너간 느낌이다. 


특히 이번 조기 총선 감행으로 소수 정부의 파트너였던 NDP가 다시 소수 정부가 됐을 때 연합을 해 줄 것인지도 미지수이다. 그럴 경우 소수 정당의 지지를 받아 보수당이 집권당이 될 수도 있다.


현재 자유당의 지지율 하락에는 코로나19 확산세와 함께 이런 상황에서 총선을 감행한 트뤼도 총리에 대한 반감이 일부 작용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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