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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29일 BC 코로나19 사망자 2000명 돌파 임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9-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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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일일 확진자 813명 발생

접종 완료률은 80.8%에 달해


BC주의 백신 접종률은 그 어느 나라보다도 높은 편이지만 사망자 수를 줄이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30일 휴일에 앞서 BC주 정부가 발표한 29일 코로나19 일일 업데이트에 따르면 사망자가 하루 사이에 11명이나 나왔다. 이로써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953명이 됐다. 2000명까지는 앞으로 47명이 남아 다음 주 중에 2000명을 넘길 수도 있다.


이날 새 확진자도 813명이나 나왔다. 최근 들어 600명대에서 800명 대를 오르내리고 있는 양상을 이어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 6245명이 됐다. 


감염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6185명에 이들 중 입원 환자는 340명이고 다시 집중치료실(ICU)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46명이다.


각 보건소별로 29일 일일 확진자 수를 보면 프레이저보건소가 3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내륙보건소가 208명, 밴쿠버해안보건소는 102명, 북부보건소는 118명, 그리고 밴쿠버섬 보건소는 82명이었다.


그런데 감염 중인 환자 수를 보건소별로 나눠 보면 프레이저보건소가 2316명으로 가장 많고, 내륙보건소가 1281명으로 그 절반 수준이며, 밴쿠버 해안 보건소는 911명, 그리고 북부보건소는 915명, 밴쿠버섬보건소는 704명이었다.


이처럼 프레지저보건소의 확진자 수가 다시 강세를 보이자 BC주 보건당국과 프레이저보건소는 28일부터 관할 동부지역인 아보츠포드, 아가씨즈, 칠리왁, 해리슨 핫스프링, 호프, 그리고 미션 지역에 대해 사회봉쇄 강화 조치를 내렸다. 


제한 조치에는 실내외 모든 사적 모임과 조직 모임에 대한 인원제한과 백신 접종 완료자만 모일 수 있도록 강제하는 것이다. 따라서 한 가정에 외부인 방문은 5명으로 제한된다. 결혼식이나 컨퍼런스 같은 행사도 참가자 전원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실내는 10명, 실외는 50명으로 제한한다.


이와 같은 사회봉쇄 추가 조치는 내륙보건소 지역에서 이미 실시돼 오고 있었다. 이번에 프레이저보건소 관할 동부 지역을 새로 포함시킨 이유는 바로 이 지역의 새 확진자 발생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특히 이 지역의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으면서 코로나19 확산 문제가 발생한 것도 한 이유로 지목됐다.


29일 현재 BC주 12세 이상 인구 중 1차 접종률은 87.9%, 그리고 접종 완료률은 80.8%를 보이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은 미접종자들이 확진자 수나 입원자 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며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다.


9월 21일부터 27일 사이에 인구 10만 명 당으로 미접종의 확진자 수는 300.6명, 부분 접종자는 97.6명, 그리고 백신접종 완료자는 35.6명이다. 입원의 경우도 미접종자는 46.8명, 부분 접종자는 15명, 그리고 접종완료자는 1.9명에 불과했다.


한국은 9월 30일 0시 기준으로 총 256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사망자는 7명이다. BC주 인구보다 10배 이상 많은 한국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캐나다 전체적으로 29일 새 확진자는 4283명이고 사망자는 65명이다.


9월 29일 기준으로 지난 일주일간 확진자 발생 건 수에서 BC주는 5308명으로 알버타주의 1만 1420명에 이어 두 번 째로 많았다. 사망자 수에서는 43명으로 알버타주의 103명, 온타리오주의 53명에 이어 3번 째로 많았다. 29일 하루만 보면 사망자 수에서 알버타주의 34명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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