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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한국 정부, 캐나다 사례들며 “청소년 백신접종, 효과와 안전성 확인…강력히 권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12-0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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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청장 “안전한 등교·일상회복 지속 위해 접종 간절히 호소”

“최근 2주 12∼17세 확진자 중 99.8%가 백신 접종 미완료자”

“위중증·사망 예방 100%…이상반응 신고율도 성인보다 낮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9일 “12~17세의 청소년 접종자 이상반응 의심 신고율은 10만 명당 277.9건으로, 19세 이상 성인 365.1건보다 낮은 신고율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정 청장은 “정부는 청소년 접종 준비에 있어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최근 4주간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성인보다 소아·청소년 연령에서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와 일상회복의 지속을 위해 청소년 접종을 간절하게 호소드리고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3 학생과 12~17세의 접종을 진행하면서 96%라는 감염예방 효과를 확인했고, 중대한 이상반응은 매우 드물어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에 청소년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고, 12~17세의 미접종자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12~15세 중학생은 16~17세 고등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접종률 등으로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이 11월 1주 7.6명에서 12월 1주 12.4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또한 확진된 청소년의 약 17%는 의료기관에 입원했는데, 이 중 위중증으로 진행된 11명은 모두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2~17세 접종에 사용되는 화이자 백신은 우리나라 식약처를 비롯해 미국 FDA, 유럽 의약품안전청(EMA) 등 각국에서 청소년 접종에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


이에 미국은 5일 기준으로 1309만 명이 접종했고 영국과 캐나다, 일본 등 대부분 나라에서도 12~17세 청소년 대상 접종이 시행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국외 주요국가에 비해 시기가 늦어 접종률은 낮은 상태다.


이에 정 청장은 “방역 상황이 악화된 현재, 청소년의 경우에도 미접종 위험이 점차 증가하는 반면 접종의 이득은 명확히 확인되고 있다”면서 청소년 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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