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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기준 금리 상승, 부동산 거래 하락, 재고 증가에 주택가격 상승률 둔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2-06-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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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가격 전달 대비 하락

중앙은행 1일, 기준금리 1.5%, 연초 대비 5배



써리, 랭리 등을 포함하는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5월에 한 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Fraser Valley Real Estate Board)가 2일 발표한 5월 주택거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이 171만 2500달러로 전달에 비해 2.4%가 하락했다. 그러나 작년 5월과 비교하면 26.2%로 여전히 높은 가격이다.


타운하우스는 91만 8900달러로 전달에 비해 1.4% 하락했지만 전년에 비해 31.3%, 아파트는 58만 1400달러로 전달에 비해 1.1% 하락이지만, 전년에 비해 30% 상승한 가격이다.


협회 측은 4월 1637건에 비해 5월 1360건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5월에 비해 무려 53.9%나 감소한 수치다.


동시에 활성 매물은 2021년 12월 이후 3배 이상 늘어났다. 5월 말 기준으로 활성매물은 6183개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5.4%가 늘어났다. 전달에 비해서도 14.8%가 증가했다.


협회는 활성매물 대비 거래건 수는 22%로 여전히 판매자 위주 시장이라고 봤다. 대유행 기간에 92%에 이를 정도로 과열됐을 때보다는 많이 완화된 셈이다.


협회의 산드라 벤즈 이사장은 "3월 이후 판매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재고는 늘어나면서 결과적으로 주택 시장이 균형을 잡고 있으며,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키고 있다"고 분석하고, "대유행으로 초저금리로 과열됐던 분위기가 이제 엔데믹에 맞춰 조정을 받고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고 말했다.


협회 CEO인 밸더브 길(Baldev Gill)은 "가격 완화가 주택 구매 희망자에게는 희소식이다"며, "지난 2년간 과열된 시장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메카니즘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의 통계를 보면 작년 5월 4268건이던 거래량이 올 5월에 2918건으로 31.6%가 감소하는 모양의 보였다.


주택형태별 벤치마크 가격을 보면 독립주택의 경우 5월에 209만 3600달로로 작년 5월의 180만 600달러에 비해 여전히 높지만, 전달의 213만 9200달러에 비해 하락했다. 타운하우스는 작년 5월 93만 6300달러였고, 지난 4월에는 115만 500달러였지만, 이번 5월에는 114만 1200달러로 하락했다. 아파트는 5월 77만 9700달러로 작년 5월의 73만 7100보다 높지만 지난 4월의 84만 4700달러보다는 내렸다.


1일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발표를 통해 이전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1.5%로 정했다. 올해 들어 3월 2일과 4월 13일, 그리고 6월 1일까지 3차례에 걸쳐 금리를 1.25% 포인트나 인상시켰다. 이는 연초 0.25%에 비해 5배의 이자 부담이 늘어난 것이다.


현재 캐나다가 천정부지로 물가가 치솟고 있어, 경제 회생을 위한 저금리 정책에서 탈피해 테이퍼링 정책을 본격화 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모기지 부담이 점차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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