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일주일 간 챙겨봐야 할 한인사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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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3시 30분 한반도 이슈 정책 간담회
13일부터 16일 퓨전 국악 그룹 신노이 공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많은 행사들이 열리지 못했다가, 올해 초부터 사회봉쇄가 풀리며 다양한 행사가 가능해지며 밴쿠버 한인사회도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이번주 토요일인 9일 오후 3시 30분부터 노스로드에 위치한 이규젝큐티브 호텔 Aspen Birch Room(Executive Plaza Hotel, 405 North Rd, Coquitlam)에서 주밴쿠버 총영사관과 Knowledge Partnership Program (KPP), UBC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 가 후원하는 한반도 이슈 정책 간담회가 개최된다.
이번 간담회에는 KPP 소장인 UBC 박경애 교수가 사회와 발표를 하며 축사로는 연아마틴상원의원 다른 발표자로 우엔포 우(Yuen Pau Woo) 연방상원의원, 돈 데이비스(Don Davies) 연방하원의원이 나온다.
이번에 나오는 발표자들을 포함한 캐나다 연방 상하원 의원 5명은 지난 4월 9-16일까지 KPP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 외교부의 최종건 제1차관과 면담하는 등 공공외교를 기반으로 한 지식외교 활동을 벌인 바 있다.
KPP는 박 교수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북한의 경제, 경영, 무역, 금융 분야 전공교수들을 UBC에서 6개월 간 초청하는 캐나다-북한 지식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뜻한다. 2018년도에는 산림학자, 그리고 2019년도에는 환경학자들도 초청을 하는 등 전문 분야로 확대해 왔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적 이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이 프로그램도 잠시 중단됐었다.
이런 학술적인 행사 이외에 올해 들어 한국의 전통퓨전공연팀이 2번째로 BC주를 찾아 공연을 펼치게 된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이성은)과 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박명순)은 해리슨 페스티벌(Harrison Festival Society), 랭리 타운쉽 (Langley Township), 그리고 밴쿠버 포크 뮤직 페스티벌 (Vancouver Folk Music Festival) 과 협력하여 한국의 퓨전 국악 음악 그룹 ‘신노이’ 팀을 초청하여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비씨 주 여러 도시와 축제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신노이(SINNOI)는 한국 전통음악의 소리와 거문고, 재즈의 더블베이스 그리고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만나 각 음악이 지닌 특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변주를 선보이며, 한국 컨템포러리 뮤직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밴드이다. 국내 재즈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동중인 베이시스트 이원술과 경기민요와 정가를 두루 섭렵한 김보라 외에 2021년부터는 일렉트로닉 사운드 아티스트 고담과 거문고 연주자 이정석이 새롭게 합류, 4인 편성으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신노이라는 이름은 시나위를 다르게 일컫는 말로, 시나위는 본래 가장 오래된 전통음악인 무악으로부터 전래되어, 각 악기가 가진 이음(異音)적인 특성을 조화롭게 연주하는 합주곡을 뜻한다. 전통음악과 재즈,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만나 원래의 특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변주를 이루어내는 신노이는 2021년 북미 월드뮤직 시장의 관문으로 불리는 세계 음악 시장인 문디알 몬트리올 (Mundial Montréal) 개막 리셉션에서 처음으로 캐나다 관객들에게 쇼케이스를 겸한 무대를 선보였다.
BC주 공연일정을 보면 13일 오후 7시에 해리슨 문화예술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펼친다. 다음날인 14일에는 오후 7시에 랭리의 윌로비 커뮤니티 공원 극장에서 무료 공연을 한다. 그리고 밴쿠버에서 15일에 오후 5시 15분에 제리코 해변에서 공연을 그리고 16일에는 오후 3시부터 워크샵을 갖는다.
지난 6월 18일과 19일에는 빅토리아와 밴쿠버에서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이성은)과 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박명순)은 ‘카라밴 월드 뮤직 (Caravan World Music)’ 과 공연기획사 ‘소리(SORI)’와 공동으로 한국의 대표 퓨전 국악 그룹 악단광칠 (ADG7) 을 초청 공연이 있었다.
올해 또 색다른 이벤트 중의 하나는 다음주 금요일인 15일 오후 12시 30분에 써리골프코스에서 밴쿠버에서 최초로 여성만을 위한 대규모 골프대회인 제1회 라이온스컵 한인여성골프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행 항공권을 비롯해 푸짐한 상품이 걸려 있다.
주최측은 매 2년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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