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밴쿠버 최초 한인 여성만을 위한 대규모 골프 대회 성공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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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명의 한인 여성 골퍼들 친목과 교류 기회
제2회 대회는 2년 후인 2024년 개최할 예정
지난 15일(금) 오후 12시 30분에 써리 라이온스 골프클럽이 주최하고 Kyocharogolf.com이 주관한 제1회 라이온스 컵 한인여성골프대회가 124명의 한인 여성 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써리 골프 코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서 라이온스 골프클럽의 남성 회원들은 행사 진행과 이벤트 홀 관리, 사진 촬영, 수박 제공 등 행사 보조를 하는 역할만 담당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 왕복항공권을 후원한 오경호부동산팀과 노스로드변호사무실(North Road Law) 변호사와 직원들이 나와 참가자들에게 수박 등을 제공하고, 13번 홀에서는 사진 촬영 컨테스트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1부 골프 대회가 끝나고 나서 2부 행사에서는 부페식 저녁과 함께 시상식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많은 후원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심진택 한인회장과, 써리 골프 클럽 운영 책임자인 롭 타일러 부사장이 함께 했다.
써리 라이온스 골프클럽의 김남덕 구단주는 밴쿠버에 많은 한인 여성 골프 인구가 있지만, 대부분 골프대회가 남성 참가자 위주로 진행이 돼 여성만을 위한 골프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대회 개최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김 구단주는 "한인사회의 공식 대표 단체가 일개 골프 클럽으로 무모하게 시작해 처음에는 후원 받는 일 등 너무 겁났다"며, "다행히 교차로의 발행인인 김모세 회원이 있어 성사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구단주는 다음 2회 대회는 2년 후인 2024년 7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 회장은 "우리 한국인은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훌륭한 민족이라고 알고 있다"며, "한인회가 더 젊어지고, 여성들을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싱글급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1부 리그에는 이지현 참가자가 차지했으며, 그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2부 리그 우승은 김성순 참가자가 차지했다.
1부 대상을 받은 구력이 13년차인 이지현 참가자는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생기면 꼭 참가해 우승하고 싶다"며, "여성들끼리만 모여 유대관계도 쌓고,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2부 행사의 하일라이트는 다양한 기업이 기부한 푸짐한 상품을 라플 티켓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는 시간이었다.
이날 경품에는 H-마트와 오경호부동산팀이 한국 왕복항공권을 각 1매, , 한남슈퍼에서 1000달러 상당의 상품권 등 많은 기업들이 푸짐한 상품을 기탁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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