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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코로나19로 유색인 저소득자 사망율 높았다

표영태 기자 입력22-08-30 12:01 수정 22-08-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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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대표 되는 동아시안 상대적 양호

흑인 남성 저소득자 사망율 상대적 취약해


코로나19로 정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는데, 캐나다에서 인종적으로 봤을 때 유색인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죽은 것으로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코로나19 관련 데이터 중 2020년 인종에 따른 사망율 분석 자료를 30일 발표했는데 유색인들, 특히 저소득자의 사망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유럽계나 원주민을 제외한 소수 인종으로 구별되는 인구 중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를 10만 명 당으로 봤을 때 남성은 39명, 여성은 25명이었다. 비 인종화의 경우 남성이 28명, 여성이 17명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인종화된 사망자를 각 인종별로 보면 남아시아인은 남성이 39명, 여성이 24명이었다. 흑인은 이보다 더 높아 62명과 41명이었다. 동아시아인으로 구별되는 중국인은 29명과 16명으로 유럽계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중국계 여성의 사망율은 그 어느 인종보다도 낮아 가장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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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으로 분류했을 때 인종화된 인구 중 저소득층은 44명, 그렇지 않은 경우는 28명이었다. 유럽계가 30명과 21명인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를 인종별로 보면 흑인은 103명과 36명으로 저소득일수록 사망자 수는 크게 높아졌다. 남아시아인은 48명과 28명이었다. 


결과적으로 저소득 흑인은 저소득 유럽계보다도 3.5배나 사망 가능성이 높았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중국인은 24명과 21명으로 가난하지 않은 경우 유럽계보다 상대적으로 사망율이 낮았다. 또 저소득이거나 그렇지 않거나 사망율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유럽계는 물론 그 어느 인종보다 균일한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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