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기자의 발언대] BC주정부 학교에도 친환경 투자를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인턴 기자의 발언대] BC주정부 학교에도 친환경 투자를

임주영 인턴 기자 입력22-09-22 11:38 수정 22-09-22 14:5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B.C.의 기후 변화 전략인 CleanBC는 더 효율적이며,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가는 방법을 논의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에 기반을 두고 CleanBC 내에서, BC 정부는 공공의 환경적인 이익을 위해 두 가지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첫 번째로, 2030년까지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0년 수준보다 40% 낮추고. 두 번째, 경차 구매의 10%를 Zero Emission Vehicle (온실 가스 배출량이 거의 없는 차량, 이하 ZEV)로 만들 것이며, ZEV를 사용 가능하도록 운영 시설을 충촉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러한 BC주의 정책에 따라, 학교에서도 환경적인 문제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다. 

현재 BC주에 80여개의 학군이 있으며 가장 많은 학생 수를 보유한 써리의 경우 2020년 기준 74000여 명의 학생이 101개의 초등학교와 20개의 고등학교, 그리고 5개의 러닝센터에 등록되어 있다. 이처럼 크고 작은 학군들에 소속되어 있는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자연환경 변화에 따른 여러 문제점들과 환경 개선을 목표로 2022년에서 2023년의 학교 유지관리 정책에 2억 45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고 여기에 HVAC (Heating, Ventilating, and Air Conditioning, 난방과 환기) 체제 상향을 위한 4,840만 달러가 포함된다. 


 또한, 올해 1,500만 달러가 전기 학교버스를 포함한 최소 82 대의 새 학교버스를 구입하는데 사용될 전망이다. 전기 버스 구입을 선택한 학군에 대해서는 CleanBC의 저탄소 정책에 해당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자금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이는 앞서 언급됐던 CleanBC의 정책 중 2030년까지 연간 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40%까지 감소한다는 목표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전기 스쿨버스를 구입하는 학군은 “CleanBC Go Electric School Bus” 프로그램을 통해 버스 당 최대 15만 달러의 추가 자금을 받을 수 있다.


 전기 버스의 보급은 디젤등의 화석화 에너지의 사용 감소에 따른 공기질의 개선 뿐 아니라 버스 에너지 사용량의 80퍼센트 감소와 유지비의 60 퍼센트 감소로 인해 학교의 재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환경 및 기후 변화 전략부 장관인 조지 헤이만은 “우리는 오염을 줄이고 기후 변화와 싸우는 데 도움을 줄 것이고, 보다 에너지 효율적이고 편안하고 환경친화적인 건물을 이용할수 있도록 학생들을 위한 더 나은 학습 환경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라고 언급했다. 학교의 전기 스쿨버스의 도입, 지원 계획도 이러한 기후변화 장관의 발표와 일맥상통 한다. 


 에너지, 광산 및 저탄소 혁신부 장관 브루스 랄스턴은 “학교와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버스와 같은 대형 차량을 포함하여 도로 위의 모든 ZEV는 해로운 오염의 감소를 의미하며, 결과적으로 더 깨끗한 공기, 더 깨끗한 물, 그리고 더 조용한 거리를 만들어 냅니다. 우리는 성장하는 산업에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EV 부문을 지원하고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며 지원계획에 힘을 실었다,


 학교 유지를 위한 투자는 긍정적이고 안전하며 잘 유지 된 학교에서 학생들이 최고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부의 업무이다. 현 시점의 환경정책과 맞물려 준비되고 있는 스쿨버스의 전기 버스로의 전환은 교육부의 환경 개선 업무 중 하나로  BC주의 기후변화 전략에 맞추어 진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긍정적 효과는 앞으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C주는 지난 4 년간 유지관리 사업 외에도 도내 33개 선설 또는 대체 학교가 포함된 130 개 이상의 주요 학교 자본 사업에 26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758783364_7foD02uw_f10a1f5cea5fbe780af0c702cd36c79aa7b82f97.jpg

임주영 인턴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121건 2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호텔 방에서 쫓겨나는 산불 대피민 "너무하고 서럽다"
포트 넬슨 대피민들, 포트 세인트 존 호텔 방에서 강제 퇴거BC주 북동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대피한 주민들이 호텔 방에서 강제로 퇴거당하고 있다. 지난 10일 파커 레이크 산불이 포트 넬슨 지역으로 접근하면서 약 4,700명의 주민들이 집을 떠나 포트 세인트 존으로
05-15
캐나다 팬데믹 이후 '새 차 vs. 중고차, 어떤 선택이 유리할까'
막혔던 부품 공급망 풀려 차 생산 정상화… 선택 폭 커져올 봄과 여름에 새로운 차량을 구입하려는 캐나다인들은 최근 몇 년간의 공급 부족과 높은 가격에서 벗어나 약간의 안도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팬데믹으로 인한 자동차 공급망의 혼란이 점차 해
05-15
캐나다 10년 고정금리 모기지 "지불 충격 줄일 수 있을 듯"
데자르댕 보고서 "10년 모기지 옵션 확대 필요"금리 상승 속 장기 모기지로 안정성 확보 가능금리 상승으로 인해 많은 캐나다 주택 소유자들이 모기지를 갱신할 때 '지불 충격'을 겪고 있다. 그러나 데자르댕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qu
05-15
캐나다 코스코, 회원권 특별 할인… 최대 60달러 받고 혜택
지금 가입하면 다양한 혜택 제공코스코(Costco Canada)가 한정된 기간 동안 회원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코스코 클럽에 가입하고 싶었던 사람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코스코는 개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두 가지 연간 회원권을 제공한다: 이그제큐티브(Exec
05-15
밴쿠버 김동연 경기지사 BC주 방문 "교류 협력 강화"
사진=김동연 경기도 지사가 빅토리아 총독 관저와 주의회를 방문해 재닛 오스틴 총독(가운데), 에비 수상(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빈급 환대 속 기후변화와 기술 분야 협력 논의"에비 수상과 조찬 회동 및 다양한 교류 방안 모색국제협력 강화와
05-15
밴쿠버 [The 많은 뉴스] 5월 15일(수)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사스캐처원 농부 "하늘에서 뭔가 떨어졌다"■ 고든 캠벨 전 수상의 개입, BC주 가을 선거 판도 바꿀까?■ 앨버타주, 건강관리 시스템 대대적 개편 추진■ BC주 도이그 리버 퍼스트
05-15
밴쿠버 스콰미시 곰 공격, 당국 "방어적 성격으로 포획·안락사 않을 것"
야생 동물과의 공존, 안전한 조치 필요, 산책로 재개방스콰미시에서 발생한 곰 공격 사건이 방어적 성격이었다고 BC주 환경 보호 서비스(BCCOS)가 밝혔다.지난 10일 스콰미시의 한 여성이 에스추어리 트레일(Estuary Trails)에서 개를 산책시키던 중 곰에게 공
05-15
밴쿠버 BC주 콘도 소유자, 에어비앤비 단기 임대 금지 명령 받아
긴 법적 분쟁 끝에 소유자에게 벌금과 임대 금지 명령BC주 한 콘도 소유자가 자신의 집을 단기 임대용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 소유자는 과거 에어비앤비와 크레이그리스트를 통해 단기 임대를 했다는 이유로 2,0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되었다.BC주 민사 해결
05-15
밴쿠버 30만 달러 털린 보석상 "도시 안전하지 않아 사업 두려워"
써리에서 대규모 도난 사건 발생써리에서 발생한 대규모 도난 사건으로 인해 한 보석상 주인이 30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다마스 보석상(Damas Jewellery)의 타밈 알 제인 사장은 도난 사건 이후 가게를 다시 열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알 제인 사장의 가게
05-15
캐나다 에드먼턴, 밴쿠버에 3-2 승리하며 시리즈 2-2 동점
에반 부샤르드가 경기 종료 38.1초를 남기고 결승골을 터뜨리며 에드먼턴 오일러스(Edmonton Oilers)는 밴쿠버 캐넉스(Vancouver Canucks)를 3-2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7전 4선승제의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시리즈는 2-2 동점이 되었으며, 5
05-15
캐나다 3개 교육청, 통합형 종일 돌봄 프로그램 시행
칠리왁, 나나이모-레이디스미스, 네차코 레이크스 학군서 시작BC주 3개 교육청이 올 가을부터 지역 초등학교에서 통합형 하루 종일 돌봄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에비 주수상은 학부모들에게 학교 내에서 이뤄지는 등하교 전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간을 절
05-15
밴쿠버 패툴로 다리, 이번 주 야간에 두 차례 폐쇄 예정
대체 다리 건설 작업 일환으로 진행메트로 밴쿠버의 주요 교량인 패툴로 다리(Pattullo Bridge)가 새로운 대체 다리 건설 작업으로 이번 주말 두 차례에 걸쳐 밤에 폐쇄된다패툴로 다리는 17일(금)과 18일(토) 밤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뉴웨스트민스터
05-15
밴쿠버 BC페리, 올여름부터 성별 없는 화장실 전환, 생리용품 무료 제공
300개 화장실 전환BC 페리가 이번 여름부터 새로운 서비스 개선을 통해 여행을 더 편리하고 포용적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고객들은 앞으로 무료 생리용품을 더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성별 없는 화장실과 접근성 향상된 표지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05-15
캐나다 포트 넬슨 인근 산불, 기후 조건이 중요한 변수
산불 확산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 고조포트 넬슨(Fort Nelson) 서쪽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기후 변화에 따라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소방관들은 수요일 기후 조건이 산불 진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화재와 싸우고 있는 소방대원들
05-15
밴쿠버 유명 브루어리 "로고 타투하면 1년 치 맥주 제공"
Steel & Oak 브루어리, 창립 10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BC주 로어 메인랜드의 유명 브루어리인 Steel & Oak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브루어리는 1,200달러 상당의 무료 맥주를 제공하는 대신 고객들에게 자사의
05-15
캐나다 BC주 북동부 산불로 원주민 부족 1년만에 또 대피령
연이은 산불로 재대피…지역 사회 회복력 시험대BC주 북동부 포트 세인트 존 인근에 위치한 도이그 리버 퍼스트 네이션 주민들이 산불로 인해 다시 한 번 대피했다. 이는 작년 이맘때쯤 발생한 산불로 대피한 지 거의 1년 만의 일이다.도이그 리버 퍼스트 네이션의
05-15
캐나다 앨버타주, 건강관리 시스템 대대적 개편 추진
정치적 통제 강화, 시스템 효율성 높일 수 있을까…앨버타주 정부가 헬스케어 시스템을 전면 재구성하는 법안을 도입했다. 이번 개혁은 다니엘 스미스 주수상의 주도하에 진행되며, 앨버타 헬스 서비스(Alberta Health Services, AHS)를 해체하고
05-15
캐나다 고든 캠벨의 개입, BC주 가을 선거 판도 바꿀까?
중도우파 진영의 재편 시도, 성공할 수 있을까?BC주의 중도우파 진영이 고든 캠벨(Gordon Campbell) 전 주수상에게 BC 보수당과 BC 연합당 간의 협상을 중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는 올 가을 지방 선거에서 표가 분산되어 BC 신민주당이 대승할 가능
05-15
캐나다 사스캐처원 농부 "하늘에서 뭔가 떨어졌다"
밭에서 스페이스X 우주 쓰레기 발견사스캐처원 주의 농부 배리 소우척 씨(66)는 평소 우주나 미지의 세계에 큰 관심이 없었다. 그의 주요 관심사는 농작물 파종이었다. 하지만 최근 그의 밭에서 거대한 잔해물을 발견한 소우척 씨는 그것이 로켓의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
05-15
캐나다 "화려한 약속, 부실한 실천 트뤼도 정부의 민낯" 전직 장관들 잇따른 폭로
"팬데믹 속 부실한 정책, 트뤼도 정부의 관리 능력 도마 위""긴급 임금 보조금부터 여권 발급 지연까지, 국민 불만 폭발" "트뤼도의 '셀카 정치', 내각과의 소통 부재로 위기"전 정부 원내총
05-14
캐나다 밴쿠버 시, 단칸방 임대료 "새 세입자에 크게 못 올려"
BC주정부 '단칸방 공실 통제법' 개정 도입BC주 정부가 밴쿠버 시의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의 단칸방 공실(single-room occupancy, SRO)에 대한  통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도입했다.공실 통제는 임대료 인상이 임차인과
05-14
캐나다 포트넬슨 산불, 강풍에 확산 수천 명 대피… 주민들 불길 속 사투
주민들 대피 속에서도 일부 잔류해 재산 지켜하루 만에 84㎢ 확산BC주의 산불 시즌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대피 명령과 경보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가장 큰 위협은 포트 넬슨 북동부 지역으로 급속히 접근 중인 파커 레이크 산불이다.화요일 아침 기준, 이 산불은 84
05-14
캐나다 LifeLabs 해킹 보상금 겨우 7.86달러 지급에 시민들 분노
약속된 최소 50달러에 크게 못 미쳐 보상에 실망2019년 LifeLabs 사이버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캐나다인들이 집단 소송을 통해 보상금을 받기 시작했지만 지급된 금액이 기대에 크게 못 미쳐 분노하고 있다. 해커들은 LifeLabs 고객의 건강 정보 데이터베이스에서
05-14
캐나다 BC주 열펌프 프로그램 확대…에너지 비용 절감 기대
1억 달러 지원, 저소득층 가구 에너지 효율성 향상BC주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잦아진 극한 기후로 인해 높은 에너지 비용 문제를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연방 정부와 BC주 정부가 손을 잡았다. 스티븐 길보 연방 환경기후변화부 장관과 조너선 윌킨슨 연방 에너
05-14
밴쿠버 ICBC 무과실 보험제도에 피해자들 고통 호소
보험료는 낮아졌지만, 심각한 부상자들에게 큰 부담BC주의 운전자들은 ICBC의 무과실 보험제도로 보험료 절감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절감은 지속적인 부상을 입은 많은 사람들에게 높은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다고 피해자들과 옹호자들은 말한다.사라 휘틀리 씨는 2월
05-1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