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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엔데믹 밴쿠버 한인의 기적을 바라는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표영태 기자 입력22-09-22 13:29 수정 22-09-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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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저리(김한솔 좌)와 슈렉(김호중 중)의 애증이 오가는 모습. 이를 지켜보는 하니(최샛별, 우)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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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자인 공공칠(윤명주)이 간호사 하니(최샛별, 우)를 인질로 삼으며 벌어지는 코믹 상황.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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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처럼 부채를 들고 노래를 하는 미저리(김한솔).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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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 끝나고 신나는 노래로 전 출연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 모습.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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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희동(김경일)이 본 연극에 들어가기 전에 관객들과 소통 하는 모습(표영태 기자)



극단 하누리의 미라클 공연 준비에 구슬땀

아이돌이지만 40대 이상 공감 캐릭터 등장

원작에 없는 노래로, 신명나다 눈물도 글썽


33년이라는 오랜 역사로 밴쿠버 한인 사회의 애환을 함께 한 극단 하누리가 올해 코로나19를 극복한 기념으로 새로운 희망을 주는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극단 하누리는 오는 10월 2일과 3일 양일간 한인회관 인근에 있는 Historic Theatre, The Cultch (1895 Venables St, Vancouver)에서 연극 미라클을 무대에 올린다.


극단 하누리의 미라클을 총 지휘하는 이소춘 연출가는"매년 공연을 해 왔는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워크샵이라도 하자고 해서 진행해 왔는데, 워크샵 참가자들이 열정에 못이겨 조그만 공연이라도 하자는 열망이 많아서 한국 지인을 통해 미라클이라는 작품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 번 연극을 올리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와 한인사회의 지원이 필요한 상태에서 시간이 촉박해 공연 가능성이 힘들어보였지만 결국 공연을 하기로 결정을 한 것이다.


이 연출가는 "정기 공연은 아니고 펜데믹 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한 특별 공연이라는 타이틀로 시작했다"고, "짧은 기간이지만 연습을 거쳐서, 또 의미가 있는 것은 워크샵을 통해서 새로 등단하는 신규 단원들이 아주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출가는 "미라클을 통해 그 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녹여주는 코믹하면서도 찡함이 있는 작품"이라며, "원작과 달리 각색을 해서 노래도 많이 집어 넣고, 재미나는 액션과 에피소드도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출가의 의도대로 미라클에는 3곡의 노래가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신나서 함께 춤추며 따라부를 정도이고, 또 나중에는 아주 슬퍼 눈물을 함께 할 정도이다.


미라클은 아이돌 댄스 가수였다가 교통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희동'이라는 주연을 통해 삶에 대한 기적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우선 주인공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희동이는 아기공룡 둘리에 나오는 아기의 이름이다. 또 여주인공의 이름은 하니로 '달려라 하니'의 주인공 이름이다. 이외에도 영화 미저리의 주인공과 같은 집착여 미저리, 만화 영화 슈렉의 슈렉, 007영화의 주인공 이름인 공공칠,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 유명 배우인 송혜교의 이름을 차용한 송애교 등 40대 이상 한인들에게 익숙한 이름이 나온다.


단순히 이름만 유사한 것이 아니라 그 이름의 캐릭터가 보여준 특징을 담고 있어서 그 동안 극단 하누리가 공연해 왔던 연극처럼 전 세대를 아울러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김희동을 맡은 김경일 배우는 "한국에서부터 연극에 대한 꿈이 있었는데 밴쿠버에 와서 좋은 기회로 하누리 극단에 참여했고, 만리향에서 둘째 아들로 무대에 섰고, 코로나로 그 동안 못하다가 오랫만에 공연을 하게 됐다"며, "미라클은 많은 분들이 웃을 수 있는 코믹 휴먼 환타지 극으로 어려운 시간을 겪은 한인들이 와서 크게 웃고 어느 정도 감동도 받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미라클에서 뮤지컬 배우처럼 멋진 노래를 선보이는 미저리 역의 김한솔 배우는 "연극배우 꿈이 있었는데 도전해 보지 못했다가 올해 캐나다에 이민 와서 하누리극단을 우연히 알게 됐고, 처음 왔을 때부터 연극에 대한 기초부터 워크샵을 해 주었다"며, "이번 공연 준비를 하면서 즐겁지만은 못했는데 그이유는 3년 간 하누리 극단이 공백 기간이 있었고, 또 다들 신입 단원 위주로 배우들이 구성되어 있어 연기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공연 준비를 하면서 소품을 준비하는 재미도 느끼고, 대사를 어떻게 치는지 실수를 통해서 이제 재미도 들었는데, 막바지가 되니 긴장되고 떨리는 시기다"라며, "그러나 33년 된 하누리 극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연기하는 배우들 중에는 파친코를 비롯해 다양한 캐나다나 헐리우드 영화나 드라마에 주요 엑스트라로 등장했던 한인 연기자들도 여러 명 찾아 볼 수 있는 기회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 해외 한인이라는 차별점 등이 한국에서 느낄 수 없는 '미라클'이라는 작품으로 재탄생하고, 이는 다시 일생에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기적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입장권은 20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문의와 연락은 : 778-887-1321 또는 이메일hanureedrama@gmail.com로 받고 있다. 


극단 하누리는 비영리 단체로 Charity Number가 부여된 극단으로 후원(Donation)의 경우 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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