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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한 해법을 들어보는 시간 - 평통밴쿠버협의회 평화통일 강연회

표영태 기자 입력22-12-22 09:07 수정 22-12-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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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호 총영사가 북핵과 관련한 상황과 이에 관련한 캐나다의 관계, 마지막으로 한국 정부의 북핵 해결 계획 등을 소개하는 강연을 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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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밴쿠버협의회 정기봉 회장이 지속적으로 평화통일 강연회를 갖는 이유로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전쟁방지와 지속적인 평화 유지를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표영태 기자)


한-카 관계와 한반도 평화 주제로 견 총영사 강의

송년회를 겸해 써리 김대건 성당 교육관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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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밴쿠버협의회 송년회에 참석자들 모습(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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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무디 청소년 교향악단 주니어 회원들의 축하 공연.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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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박 전 평통 위원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열창 모습.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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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무디 세컨더리 12학년의 제니 양이 나와 K-POP 커버댄스를 선보였다. (표영태 기자)


한-카 관계와 한반도 평화 주제로 견 총영사 강의

송년회를 겸해 써리 김대건 성당 교육관에서 개최


평통 밴쿠버협의회는 올해를 마무리 지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는 21일 오후 6시에 써리에 위치한 김대건 성당 교육관에서 견종호 총영사를 초대해 '한-카 관계와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의 4분기 평화통일 강연회를 가졌다.


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속적으로 평화통일 강연회를 갖는 것은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전쟁방지와 지속적인 평화를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들"이라며, "우리가 먼저 이를 강조하고 노력해야 다른 동료나 국가가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공감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21세기인 지금도 국가간 전쟁을 하고 있다"며, "전쟁은 그 참혹성과 전쟁의 피해로 인해 인간에게 오랫동안 고통을 안겨주는 것 때문에 사전에 전쟁방지와 평화에 대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연자로 나온 견 총영사는 한국과 캐나다와의 관계, 왜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고집하는가, 한반도 평화와 캐나다 관계, 어떻게 국제사회가 대응해야 하는가, 그리고 새로운 문제 해결 대책 순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견 총영사는 올해 들어 북한의 다양한 거리의 탄도미사일 실험 발사가 급증했고, 그 핵탄두의 위력도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세계정세는 미국과 중국의 대립은 격해지고,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에 중국이 동참하기를 기본적으로 거부하고 있다.


또 과거 리비아 핵포기를 선언하자 서방 침공으로 정권이 붕괴됐고, 보유했던 핵을 러시아에 넘겼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의해 2014년 크림반도 전쟁과 올해 2월 침공을 당하는 상황을 보면서, 북한은 더 핵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견 총영사는 캐나다도 인도-태평양 지역의 일원으로 북핵이 지역 안전과 안정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으로 군사적 대응이 있지만, 이는 북한뿐만 아니라 한국도 많은 사상자가 나오는 등 한반도에 재앙이 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일이다.


그 다음 해법이 대화이지만,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 회담 이후 더 이상 진전이 없고 북한이나 미국이 대화할 의지도 없는 상태이다.


3번째 대안으로 견 총영사는 억제(deterrence), 단념시키기(dissuasion), 그리고 대화(dialogue)의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견 총영사의 강연이 끝난 후 포트 무디 청소년 교향악단 주니어팀의 연주, 안젤리나 박 노래에 이어, 포트 무디 청소년 교양악단의 악장이기도 한 포트 무디 세컨더리의 제니 양이 나와 K-POP 커버 댄스 등 축하공연으로 무거웠던 송년회 자리를 흥겹게 만들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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