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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크리스마스까지 겨울폭풍 경보 - 한국행 항공기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2-12-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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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부터 또 20cm의 폭설 예상

강풍으로 인해 체감온도 영하 25도로

대한항공 21~22일 결항, 대형기 투입


지난 주말부터 폭설과 영하의 날씨로 혹독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BC주 남서부 지역이 다시 한 번 주말까지 겨울폭풍 등으로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연방기상청은 24일 저녁까지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겨울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습기가 많은 태평양 기단이 차가운 북극 기단을 만나면서 23일밤부터 24일까지 10cm에서 20cm의 눈도 올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이저 밸리 지역은 최대 30cm의 강설량이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강한 바람이 동반되면서 체감 온도가 영하 25도까지 내려간다는 전망이다.


지난 주말과 이번 주 화요일 내린 눈도 제대로 녹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영하의 기온과 눈이 합쳐지면서 도로 사정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또 강한 바람으로 눈이 휘날리며 시야도 불량해질 수 밖에 없다.


주정부도 연방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다시 한 번 불필요한 운전을 삼가해 달라고 경고했다.


겨울폭풍과 폭설 또는 얼어 붙는 비로 인해 운전에 안전이 우려될 경우 필요에 의해 고속도로 통행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도 취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말 여행 계획이나 이동 계획이 있는 경우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고, 차량에 비상 용품을 미리 챙겨야 한다.


또 겨울폭풍 후 며칠 간 기온이 올라가면서 남부 내륙 지역에 산사태 위험이 올라가고 있어 이에 대비해 일부 구간 통행 금지도 예상된다.


이렇게 BC주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 등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밴쿠버국제공항 운항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대한항공은 21일과 22일 양일간 항공편이 결항됐다. 이에 따라 연말 계획을 잡은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대형기를 투입해 결항으로 탑승을 못했던 승객들을 이송한다는 입장이다.


또 내년 1월 31일까지 조건 없이 일정 변경과 환불 등을 해주는 등 이번 결항과 지연 사태에 대해 승객들 입장에서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어캐나다는 결항 없이 국제선 항공기를 출발시키고 있지만, 8시간씩 예상보다 지연되는 등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여기에 밴쿠버에 이외 알버타주나 빅토리아 등 국내선을 타고 와선 한국행 국제선을 갈아타는 승객들은 한국행 탑승이 더 힘든 상태다. 현재 항공사들이 국제선 위주로 항공기 운항을 하면서 국내선 스케줄이 결항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여행사(https://www.iseoul.ca/main/frame.php)는 "현재 예약 때 승객 이메일과 전화번호가 기록되어 있어 변경 사항에 맞춰 제 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도 영하의 날씨에 스카이트레인도 운행 시간 간격이 길어지면서 오랜 시간 대기해야 한다. 버스도 눈으로 인해 운행 차질이 있건, 아예 다니지 않을 수도 있어 미리 대비해야 한다.


이렇게 폭설이나 강한 바람이 불 경우 또 하나 큰 문제는 바로 전기가 끊기는 일이다. BC 하이드로는 이번 주말 겨울폭풍 예보로 인해 남쪽 해안지대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말연시에만 BC 하이드로에 단전으로 신고가 들어오는 건 수가 500%나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 없이 72시간을 버틸 수 있는 응급 키트를 항상 준비해 둘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전선이 끊어져 떨어진 경우 10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즉시 911로 전화를 하라고 안내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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