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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코퀴틀람도 디지털 성 착취 주의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3-01-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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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기남부경찰청


최근 몇 달 메트로밴쿠버에서 발생 건 수 급증

범죄자 해외 거주해 수사 기소 어려워 예방 최선

자녀들의 소셜미디어 사용 행태 주의 깊게 확인


지난해 말 뉴웨스트민스터에서 온라인에서 은밀한 사진을 보냈다가 큰 피해를 보는 디지털 성 착취 사건이 신고됐다고 경고했는데, 코퀴틀람에서도 같은 사건이 발생해 다시 주의가 요구된다.


코퀴틀람RCMP는 디지털 성 착취 범죄로 한국에서는 몸캠 피싱이라 불리는 섹스토션(sextortion)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6일 경고했다.


경찰은 최근 몇 달간 돈 갈취를 목적으로 한 섹스토션 피해 신고를 많이 받았다며, 주로 청소년 소년 소녀들이 주 범죄 대상자라고 밝혔다. Cybertip!ca에 따르면 2021년 12월 부터 2022년 5월 사이에 디지털 성 착취 범죄를 당한 청소년이 150%나 늘어났다.


범죄 사례를 보면, 용의자는 온라인으로 피해자에게 작업을 거는 내용을 보내기 시작한다. 한번 두 사람 사이에 연인 관계가 형성되면, 용의자는 발가벗은 사진이나 동영상 등 노골적인 성적 행위 관련 내용을 보내 달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피해자가 그런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내면, 용의자는 본색을 드러내고 피해자에게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이것들을 보내겠다며 돈을 요구한다.


코퀴틀람RCMP의 언론담당 알렉사 호긴스 경관은 "범죄자는 피새자의 공포와 수치심을 이용해 아무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도록 만든다"며, "피해를 당했다면, 부모나 성인 누구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용의자들은 자신들의 신분을 감출 수 있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부분 캐나다에서 거주하지 않아 경찰이 수사와 기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퀴틀람RCMP는 안전한 소셜미디어를 이용하고, 어떤 경우도 개인의 알몸이나 은밀한 사진과 동영상을 온라인으로 공유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또 부모나 보호자는 어린 자녀들의 소설미디어 이용 행태를 조심스럽게 확인할 것을 촉구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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