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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한인 유학생 대상 수표 사기범 다시 검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3-02-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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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경찰이 공개한 최만석 머그샷 사진


1846304398_R1bQIhWf_eb8307eb8b7e4408c13e6c79334ad8a06c138133.gif2008~9년도에 체포될 때 사진


현재 5천불 미만 사기혐의...추가 피해자들 나와야 제대로 처벌

용의자 캐나다 시민권자가 아닌 한국 국적 영주권자로 알려져


캐나다 전국을 돌면서 새로 온 한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수표 사기를 쳐오던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지만, 제대로 처벌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피해자들의 신고가 필요하다.


토론토경찰서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표사기 용의자로 50세의 최만석(Man Seok Marvin Choi)을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추가적으로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용의자에 대한 제대로 된 범죄 소명을 위해 피해 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이 밝힌 최의 범죄 행위를 보면 2022년 10월 18일부터 2023년 2월 23일까지 한국에서 온 유학생을 대상으로 나이아가라 폭포, 워털루, 킹스톤, 토론토, 에드몬튼 등에서 범죄 대상을 물색했고, 도서관이나 교육기관을 방문해 피해자에 친근하게 접근을 시도했다.


그리고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먼 곳에서 와 돈이 필요하다며 집에 갈 돈이나 숙박비를 빌려달라고 했다. 그리고 가족이 피해자의 계좌로 입금을 해 준다고 속이고 피해자로부터 돈을 받았다. 하지만 해당 수표는 잔고가 부족해 부도처리가 됐다.


현재 최는 5000달러 미만 사기 혐의, 범죄로 습득한 재물소지, 가석방 조건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토론토 경찰은 최에 의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416-808-5300로 피해 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본 기자가 최의 사기 관련 기사를 2018년 8월과 2019년 12월에 올리면서 토론토에서 그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이 피해자는 토론토 총영사관 사건 담당 영사에게 협조를 요청했고, 토론토 경찰이 사건을 접수하며 이번 최를 체포해 기소하기에 이르렀다. 


피해자는 최가 제대로 처벌을 받고 더 이상 한인 유학생들에게 사기를 치지 못하도록 다른 피해자들이 나와 5000달러 이상의 사기 혐의로 기소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토론토 총영사관은 지난해 12월 유학생 등 우리국민을 대상으로 한 부도수표 사기 범행을 접수받고 피해자들에게 경찰신고 방법을 안내헸고, 경찰 수사관을 접촉하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적극적인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수표 사기를 당했을 때 토론토 경찰서나 영사관 416-994-4490으로 신고나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안내했다.


용의자 최만석은 2000년 초부터 밴쿠버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한인 유학생이나 취업 희망자 등 막 캐나다로 온 한인들을 대상으로 수표 사기를 쳐 왔다.


최는 이번 뿐만 아니라 이미 여러 번 경찰에 체포가 됐지만, 소액 사기로 금방 풀려났다. 그리고 다시 캐나다 물정을 잘 모르는 새로온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사기 범죄를 저질러 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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