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 작년 한 해 새 한인 영주권자 545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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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16위 기록
작년에 비해서 3000명 가량 감소
작년 한 해 새 영주권자 수가 사상 최다 기록을 세우고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지만 한인 영주권자 수는 초라한 성적을 보였다.
연방이민난민시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의 2022년도 새 영주권자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캐나다 영주권을 받은 한국 국적자는 5455명이었다.
한인 새 영주권자 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5년간 2015년 4105명, 2016년 4040명, 2017년 3980명, 2018년 4800명, 2019년 6100명으로 점차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전체적으로 영주권자 수가 급감했던 2020년 3285명으로 감소했다가 2021년 8240명으로 급증했었다. 그러나 작년 다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캐나다 전체로 2020년 18만 5595명으로 코로나 대유행 직전인 2019년의 34만 1175명에 비해 급감했다가 2021년 40만 6040명으로 사상 최다 기록을 수립한 후 작년 43만 7120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갱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년 주요 유입국 순위를 보면 인도가 11만 8095명으로 전체 새 영주권자 4명 중 한 명에 해당하며, 절대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중국인 3만 1815면, 아프카니스탄이 2만 3735명, 나이지리아가 2만 2085명, 그리고 필리핀이 2만 2070명이었다. 이외에 10위권 국가는 프랑스, 파키스탄, 이란, 미국, 시리아 등이다.
한국은 에리트레아, 브라질, 모로코, 카메론, 알제리아에 이어 16위에 그쳤다. 2015년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한 이후 2016년 12위로, 2017년과 2018년에 13위로 하락했다가 2019년 9위로 크게 올라섰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시작한 2020년 12위로 하락했다가 2021년 11위로 올라오는 듯 하다 작년에 다시 근래 들어 가장 낮은 성적을 보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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