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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이비 주수상 조기 총선 위험을 감수할까?

표영태 기자 입력23-03-15 08:16 수정 23-03-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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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거스 리드 연구소(Angus Reid Institute) 보도자료 캡쳐


존 호건 전 수상의 지지도에 비해 낮은 편

NDP 지지율은 안정적으로 과반 이상 유지


올해 3개 주에서 총선이 치러질 예정인데, BC주의 이비 주수상도 친정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조기 총선을 치를 지에 대한 관심이 주목된다.


비영리설문기관인 앵거스 리드 연구소(Angus Reid Institute)가 15일 발표한 각 주 수상의 지지도에서 데비드 이비 BC주수상은 48%로 10명의 주수상 중 6위에 그쳤다.


존 호건 전 BC주수상이 재임 마지막 앵거스 리드 연구소의 작년 9월 조사에서 51%로 3위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성적이 저조하다. 이비 주수상은 작년 12월 조사에서도 46%로 5위에 그쳤다. 


호건 전 수상은 코로나19가 터진 2020년 6월 지지율이 71%를 차지하는 등 꾸준하게 60%대를 이어가다, 퇴임을 발표한 작년 6월에 48%까지 하락했지만 이때도 순위에서는 3위에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순위를 지켰다.


그러나 현재 주의원들이 호건 전 수상 때 공천을 받아 당선된 인물이기 때문에 이비 주수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친정 체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총선을 통해 자신의 사람들로 주의원을 교체해야 할 필요가 있다. 


BC주의 정상적인 다음 총선은 내년 10월 19일이다. 1년 반 이상이 남아있다.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지난 2월 15일 조사발표에서 올해 조기 총선 가능성에 대해 16%가 아주 그렇다, 37%가 그렇다고 대답을 해 과반 이상이 조기 총선을 점쳤다.


또 어느 당이 집권할 것이냐에 대해서 현 NDP가 과반의석 이상을 차지하는 다수당이 될 것이라는 대답이 28%,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는 소수 집권당이 될 것이라는 대답이 25%로 나왔다.


이런 속에서 과역 이비 주수상이 올해 조기 총선을 치를 지는 향후 몇 차례의 여론 조사에 따라 갑자기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앵거스 리드 연구소의 3월 각 주 수상 지지율에서 뉴파운드랜드의 퍼레이 수상이 62%, 사스카추언의 모어 수상이 60%, PEI의 킹 수상이 58%, 퀘벡의 레골트 수상이 55%, 노바스코샤의 휴스턴 수상이 51%로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이비 수상에 이어 알버타주의 스미스 수상이 46%, 온타리오주의 포드 수상이 33%, 뉴브런즈윅이 히그스 수상과 마니토바주의 스테판손 수상이 25%로 나왔다.


올해 PEI와 알버타, 마니토바가 주 총선이 예정되어 있는데 현재 지지율이라면 최소 1개 주는 집권 여당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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